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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가 부채, 2034년에 6.6경으로 급증 예상…현재는 4.5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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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가 부채, 2034년에 6.6경으로 급증 예상…현재는 4.5경

미국 국가 채무가 10년 후엔 6.6경 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국가 채무가 10년 후엔 6.6경 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블룸버그통신은 5일(이하 현지시각) 비정치적인 의회 예산 사무국의 자료를 인용해 2034년 말까지 미국의 총 국가 채무는 약 48조 달러(약 6경5904억 원)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는 33조 달러(약 4경5309조 원)다.

채권 관련 전문가들은 미국의 재정 전망을 어둡게 보고 있으며 채무가 증가함에 따라 높은 장기 미국 국채 금리를 계속 유지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5일 뉴욕에서 열린 ISDA/Sifma 트레저리 포럼에서 패널 토론 중 시장 참가자들은 급증하는 미국 재무부 채권 공급에 대한 우려를 해소할 지출 절감과 세금 인상이 여전히 불가능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11월 대통령 선거에서 누가 이기든 결과는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BNY Mellon의 최고 투자 책임자인 제이슨 그래넷은 "선거 결과가 무엇이든 5년에서 10년 후로 전망해 보면 재정 방향은 편안하지 않다"라고 말했다.

미국 재무부 채권 잔액은 10년 전 약 12조 달러(약 1경6476조 원)에서 약 27조 달러로 증가했다.

지난 몇 분기 동안 장기 채무 발행을 증가시킨 후에도 미 재무부는 지난달 장기 채권 발행을 변경하지 않았으며, 일부 경매 규모를 사상 최고 수준으로 높였다.

브릿지 워터의 자산 전략 담당인 알렉스 실러는 "두 (대통령) 후보자 모두 서로 다른 지출 우선순위를 가지고 있지만, 그들의 전반적인 재정에 대한 입장은 크게 다르지 않다"라고 밝혔다.

소시에이트 제너럴의 미국 금리 전략 책임자인 수바드라 라자파는 “정부의 부채와 적자는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문제다”고 지적했다. 그는 “전반적으로 양당 모두 지출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가 없다”고 꼬집었다.

CME 그룹의 글로벌 금리 총괄 이사 토마스 플루타를 포함한 패널 참가자들은 12개월 후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가 현재 수준이거나 최대 5.25%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