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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 옥시덴탈 주식 추가 매입…지분율 29% 가까이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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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 옥시덴탈 주식 추가 매입…지분율 29% 가까이 상승

2019년 5월5일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사진=AP/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2019년 5월5일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사진=AP/연합뉴스

미국 유명 투자자 워런 버핏이 이끄는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가 미국 석유-가스 대기업 옥시덴탈 페트롤리엄의 주식을 295만 주를 추가 매입해 보통주 보유 비율이 29%에 육박했다고 17일(현지시각) 밝혔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문서에 따르면 이달 13일부터 3차례에 걸쳐 약 1억7600만 달러에 취득했다.

이로써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탈 보통주는 17일 기준 약 2억5530만주(약 153억7000만 달러 상당), 지분율은 약 29%가 됐다. 이달 들어 총 550만 주를 취득했다.

버크셔는 2022년 8월 미국 규제 당국으로부터 옥시덴탈 주식을 최대 50%까지 취득할 수 있는 허가를 받았지만, 버핏은 옥시덴탈을 인수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버핏은 옥시덴탈 주식 8350만주를 주당 59.62달러에 인수할 수 있는 워런트도 보유할 수 있다. 권리 행사 가격은 17일 종가 60.20달러를 밑돌고 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