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나스닥 다우지수등은 연방준비제도(Fed·연은)의 통화정책 완화 행보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증시는 그 전 거래일인 지난 20일 3대 지수는 전일의 빅컷 랠리 이후 피로감에 숨고르기하며 보합권에서 혼조 마감한 바 있다. 다우지수는 강보합세를 보이며 역대 최고 기록을 이틀 연속으로 경신했으나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약보합권에서 소폭 뒷걸음질쳤다.
이는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이 집계한 시장의 평균 추정치인 약 46만대보다 많다. 지난해 3분기(43만5천59대)와 비교해 약 8% 증가한 수준이다. 앞서 테슬라는 올해 1분기 38만6천810대를, 2분기에는 44만3956대를 인도해 2개 분기 연속으로 작년 동기 대비 감소한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테슬라는 오는 10월 2일께 3분기 인도량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그는 "앞으로 나오는 데이터가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한 연준은 균형을 맞춰 더 작은 걸음을 내디딜 것으로 예상한다"며 미국 연준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마다 25bp씩 기준금리를 내리는 전통적인 행보로 돌아갈 수 있음을 시사했다.오스틴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와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도 연설을 한다.
9월 S&P 글로벌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7로 월가 예상치(48.6)를 밑돌며 15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제조 업황이 위축세에 머물며 대폭 둔화됐음을 나타냈다. 9월 S&P 글로벌 서비스업 PMI는 55.4로 시장 예상치(55.3)를 소폭 웃돌았다. 제조업은 부진 서비스업은 호황 양상이다.
인텔의 주가는 2%대 상승세다.인텔은 무선통신 개발 기업 퀄컴에 이어 자산운용사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가 최대 50억 달러 투자를 제안하면서 주가가 상승 탄력을 받았다. 인텔 주가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50% 이상 하락했으나 최근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오는 25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주가가 3%대 상승세를 나타냈다.
광통신 장비업체 시에나는 시티그룹이 재고 및 수요 약세 문제가 점차 해소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투자등급을 '매도'에서 '매수'로 두 단계나 상향 조정한 데 힘입어 주가가 상승했다. 미국 자동차 기업 빅3 중 하나인 제너럴 모터스(GM)는 투자사 번스타인이 재고 증가 및 해외 판매 감소 등을 이유로 투자등급을 '아웃퍼폼'에서 '마켓 퍼폼'으로 하향 조정한 후 주가가 밀렸다.대형 기술주 그룹 '매그니피센트7' 가운데 애플·알파벳(구글 모기업)·테슬라·아마존·메타(페이스북 모기업)는 상승세,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는 하락세로 장을 열었다.
뉴욕증시에서는 오는 27일 발표될 9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등을 주목하고 있다. 유럽증시도 상승세다.독일 DAX지수는 0.53%, 영국 FTSE지수는 0.29%, 범유럽지수 STOXX600은 0.30% 각각 상승했다.국제 유가도 오름세다.
경영난을 겪고 있는 미 반도체 기업 인텔 주가가 인수 제안 및 투자 유치 가능성으로 상승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미국 자산운용사인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이하 아폴로)가 인텔에 50억 달러(약 6조6천675억원)의 투자를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거래가 성사되면 경영난을 겪고 있는 인텔에 숨통이 트일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는 모습이다.
앞서 퀄컴이 인텔에 인수를 제안했다는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도 나왔다. 당국의 반독점 심사 등 넘어야 할 산이 많아 퀄컴과 인텔 간 거래가 실제 성사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전망이 나오지만, 거래가 이뤄진다면 사상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M&A) 거래 중 하나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인텔 주가는 상장 50여년 만에 최악의 상황에 직면한 이후 조금씩 회복하는 양상이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