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증시 주가지수(TOPIX)는 0.39% 오른 2694.07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닛케이지수는 42포인트 소폭 상승 출발한 후 전일 종가 부근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오전부터 환율이 달러화 약세/엔화 강세로 돌아서면서 마이너스로 전환하는 등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중요하게 여기는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매수가 자제된 모습이었다.
또한 “일본과 미국에서 선거를 앞두고 있어 당분간 움직이기 어려운 국면이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도쿄증시 프라임 시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9% 오른 1386.35포인트였으며, 프라임 시장 거래대금은 3조8802억8200만 엔이었다.
업종별로 보면 상승 업종은 공업, 석유-석탄제품, 전기가스업 등 30개 업종, 하락 업종은 해운, 운송장비 등 3개 업종이었다.
주가 기여도가 큰 패스트리테일링이 1.48% 상승하며 액면분할 후 상장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머큐리, 엠쓰리, 어드밴테스트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도쿄일렉트로닉, 소프트뱅크 그룹, 코나미 그룹은 하락했다.
이밖에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증가에 따른 유가 상승으로 석유자원개발 등 석유-에너지 관련주가 매수세를 보인 반면, 가와사키기선, 상선미쓰이 등 해운주가 도쿄증시 프라임 시장 주가 하락률 상위 3위를 차지했다. 그동안 미국 항만 파업이 장기화되면 운임이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매수세를 보였으나, 노사 간 잠정 합의 소식이 전해지면서 기대감이 후퇴한 것으로 분석된다.
유가증권시장 상승 종목은 1150개(69%), 하락 종목은 448개(27%), 보합은 47개(2%)로 집계됐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