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시각) 클리블랜드닷컴에 따르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최근 발표한 ‘2023년 미국의 기대수명 조사’ 보고서에서 미국인의 기대수명이 지난 2022년의 77.5세에서 지난해 78.4세로 약 0.9세 증가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미국인의 기대수명이 소폭 늘어난 배경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 심장병, 약물 과다복용 등을 비롯한 주요한 사망 원인에 의한 사망률이 감소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특히 전무후무한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사망자가 2022년 18만6552명에서 2023년 4만9932명으로 약 73% 감소해 사망 원인 순위에서 4위에서 10위로 내려간 것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