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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우크라이나-러시아 휴전 시 인접국 통화에 '차감 플러스'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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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우크라이나-러시아 휴전 시 인접국 통화에 '차감 플러스' 효과”

2023년 12월 29일 미국 뉴욕시 맨해튼의 JP모건체이스 본사.     사진=AP/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2023년 12월 29일 미국 뉴욕시 맨해튼의 JP모건체이스 본사. 사진=AP/연합뉴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전쟁에 휴전이나 혹은 평화 협정이 체결될 경우 인접국들 통화에 이른바 '차감 플러스'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견해가 나왔다.

JP모건은 19일(현지시각) 보고서를 통해 이와 같은 견해를 밝혔다.

JP모건은 우크라이나 국채 투자 판단에 대해서는 자세한 합의 내용이 보다 명확해질 때까지 중립(마켓 웨이트)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고서에서는 “휴전이 가까워진 것처럼 보이지만 모든 관계자가 수용할 수 있는 지속적 평화협정이 합의될지는 여전히 의문”이라고 말했다.

또 소버린 채권시장은 이미 지속적 평화협정이 실현될 확률을 70% 미만으로 추정하고 있다는 계산도 덧붙였다.

JP모건에 따르면 가장 낙관적인 시나리오 하에서 우크라이나의 채권이 가장 유리한 영향을 받지만, GDP 연동 워런트 채권(우크라이나의 경제성장률이 일정 수준을 초과하면 상환액이 가산되는 채권)에 미치는 플러스 효과는 더 제한적이 될 것이라고 전해졌다.

또 우크라이나 이외의 지역에서는 휴전 합의에 따라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산 천연가스의 영내 통과가 다시 허용될 경우 헝가리와 터키가 최대의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