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미국의 운전자 10명 가운데 6명은 자율주행차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이하 현지시각) USA투데이에 따르면 미국자동차협회(AAA)가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60%가 스스로 운전하지 않는 차량을 타는 것에 두려움을 느낀다고 답했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 자율주행차 기술보다 운전자 안전을 강화하는 기술에 대한 관심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78%는 차량 기술 발전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안전 시스템’을 꼽았다. 반면, 자율주행차 기술에 관심을 보인 응답자는 13%에 불과했다.
운전자의 관심을 끄는 기술로는 △자동긴급제동(AEB) 64% △후진 자동긴급제동 62% △차선유지보조(LKA) 59% 등이 꼽혔다. 마크 쉴드롭 AAA 대변인은 보고서에서 “운전자 보조 기술은 안전성을 향상해야 하며 운전자에게 차량이 스스로 운전하는 것처럼 보이게 해서는 안 된다”며 “이러한 시스템을 뒷받침하는 소프트웨어와 센서 기술이 계속 발전하고 있지만 운전자들은 그 한계를 명확히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 로보택시는 이미 미국 주요 도시에서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AAA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4%가 로보택시에 대해 알고 있었으나 실제로 탑승할 의사가 있다고 밝힌 비율은 절반 이하(47%)에 그쳤다.
현재 로보택시는 샌프란시스코, 피닉스, 로스앤젤레스, 오스틴, 라스베이거스 등에서 운행되고 있다. 테슬라는 텍사스 오스틴에서 자율주행차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으며 매사추세츠주에서도 자율주행차 시험 운행이 진행 중이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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