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항공-aT, K-푸드 홍보 협력 양해각서 체결
항공-무역 연계 시너지로 베트남 시장 공략 가속화
항공-무역 연계 시너지로 베트남 시장 공략 가속화

◇ 기내식부터 라운지까지… 하늘 위 'K-푸드 체험'
이번 협약에 따라 승객들은 베트남항공을 이용하며 한국의 맛과 문화를 다채롭게 경험한다. 일부 국제선과 국내선 기내식에는 한국산 식재료로 만든 음식을 내놓는다. 공항 프리미엄 라운지에서는 K-푸드 시식회를 열고 제품을 전시하며, 기내에서는 홍보 영상을 상영한다.
◇ 단순 협력 넘어…‘문화 대사’ 역할로 시너지 창출
베트남항공의 당 아잉 뚜언 부사장은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문화 대사로서 베트남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 있다”며 “aT와의 협력은 승객에게 더 깊은 문화 경험을 선사하는 구체적인 실천”이라고 밝혔다.
aT의 김경철 아세안 지역 본부장은 “베트남항공은 우리 농수산물의 유망 시장인 베트남에 진출하는 데 믿을 수 있는 전략 파트너”라며 “항공사의 넓은 노선망과 영향력을 발판으로 K-푸드가 베트남에서 더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번 협력은 베트남 내 한식 확산의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기내식, 라운지, 홍보 영상 등 여러 통로로 K-푸드를 효과적으로 알려 세계 시장 저변을 넓히고, 두 나라의 문화 교류를 늘리는 데 크게 이바지할 전망이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