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뉴욕증시 양자컴퓨터 폭발 아이온큐 리게티 디웨이브 "오류없는 기술"

글로벌이코노믹

뉴욕증시 양자컴퓨터 폭발 아이온큐 리게티 디웨이브 "오류없는 기술"

스테이블코인 서클 CRCL 비트코인 "쇼크"
뉴욕증시/사진=로이터 이미지 확대보기
뉴욕증시/사진=로이터
고용보고서 예상밖 충격 뉴욕증시 양자컴퓨터 이더리움 리게티 디웨이브 서클CRCL "쇼크"

미국 고용보고서 예상밖으로 크게 감소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에 뉴욕증시가 요동치고 있다. 양자컴퓨터 이더리움 리게티 디웨이브등이 크게 밀리고 있다. 스테이블코인 수혜주인 서클 CRCL도 밀리고 있다.

3일 뉴욕증시와 외환 시장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달 민간고용이 예상과 달리 감소했다는 소식이 원화 대비 달러 약세 압력으로 작용했다. 미국 금리인하 기대가 달러약세로 작용하면서 원화환율을 내리게 한 것이다,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종가 대비 0.40원 하락한 1,35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간 거래(9시~3시 반) 종가 1,358.70원 대비로는 3.20원 내렸다.

1,360원 근처에서 움직이던 달러-원은 뉴욕 거래 들어 고용정보기업 ADP가 조사한 미국 민간고용 발표가 나오자 빠르게 하락했다. ADP에 따르면 미국의 6월 민간고용은 전달보다 3만3천명 감소했다. 시장에서는 9만5천명 증가를 점쳤지만 정반대 결과가 나온 것이다
ADP의 민간고용이 감소한 것은 2023년 3월(-5만3천명)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ADP의 발표는 시장이 주시하는 미 노동부의 6월 고용보고서를 하루 앞두고 나왔다. ADP의 넬라 리처드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해고는 여전히 드문 일이지만, 채용에 대한 주저함과 퇴사한 직원을 대체하려 하지 않는 태도 때문에 지난달 일자리가 줄었다"면서 "그럼에도 채용 둔화가 아직 임금 상승을 방해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달러-원은 영국 파운드화 급락에 따른 달러 강세로 이후 1,360원을 살짝 웃돌기도 했으나, 야간 거래 후반부로 가면서 다시 뒷걸음질 쳤다. 파운드는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간판 정책으로 추진한 복지 개편안이 여당 내 집단 반발로 대부분 축소된 가운데 레이철 리브스 재무장관의 거취까지 의구심에 휩싸이면서 크게 밀리는 양상을 보였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DXY)는 파운드의 약세 속에 97선을 약간 웃돈 뒤 다시 아래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야간 거래 마감 무렵에는 97선을 다시 내줬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5.63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9.55원에 거래됐다.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미국의 민간 고용 '쇼크'에 약세로 출발한 후 혼조 보합 양상이다. 미국의 민간 고용 부진이 경기 우려를 증폭시켰다.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6월 민간 고용은 전달보다 3만3천명 감소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7월 8일이 기한인 상호관세 유예의 연장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일본에 대해서는 30% 또는 35%의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위협했다.

테슬라는 판매 부진에도 '재료 소멸'로 2.5% 상승했다. 테슬라는 올해 2분기 38만4천122대의 판매고를 올렸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감소한 규모다. 팩트셋이 집계한 전망치 38만7천대보다도 적다. 연간 기준으로 작년 대비 마이너스(-) 성장 가능성이 제기된다. 연준의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과한 주요 은행은 주식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몇몇 은행이 주주 친화 프로그램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유럽증시는 대부분 강세다. 유로스톡스 50지수는 0.37%, 독일 DAX 지수는 0.26%, 프랑스의 CAC40 지수는 1.04% 각각 상승했다. 다만, 영국의 FTSE지수는 0.19% 하락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17.28로 0.45포인트(2.67%) 상승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