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숙명여자대학교 명신관 526호 빅데이터 PBL 세미나실에서 양 기관은 ‘빅데이터 분야 여성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경력 단절 여성의 사회 복귀를 지원하고, 빅데이터 분야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분석 역량 강화를 통해 취업과 창업에서의 국내 외 경쟁력을 높이는 것을 주요 목표로 하고 있다.
협약식에는 숙명여대 빅데이터 혁신융합사업단 김철연 단장을 비롯해 홍민철 특임교수, 홍민지 실무자가 참석했으며, 서대문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는 옥인선 취업지원팀장(박현미 관장 대참), 태유영 교육사업팀장, 김선영 교육사업담당이 자리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빅데이터 융복합 여성 전문인력 양성, 경력 단절 여성의 경력 복귀 지원, 공동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빅데이터 분야로의 접근성 강화를 시작으로 수요자 맞춤형 교육 콘텐츠를 통해 데이터 과학 및 빅데이터에 대한 인식 제고와 격차 해소에 기여하고자 한다.
이번 협약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이하 COSS사업)의 비전 아래 이뤄졌다. COSS사업은 지역 및 대학 간 교육역량 차이를 해소하고 인적 ·물적 자원의 공유와 전공에 관계없이 희망 학생 누구나 첨단 신기술분야 교육과정을 이수할 수 있도록 하여 빅데이터, 인공지능, 실감미디어 등 18개 첨단분야의 국가 수준의 핵심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인재양성 교육 사업이다.
숙명여대가 속한 ‘빅데이터 혁신융합대학’은 서울대학교를 주관대학으로 숙명여자대학교, 경기과학기술대학교, 경상국립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전북대학교, 한동대학교가 참여대학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있다. 숙명여대는 COSS사업 유일 여자대학으로 빅데이터 컨소시엄에 참여해 여성 친화적이고 실효성 높은 전공 교육 콘텐츠와 더불어 지역사회의 경력 복귀 및 사회 진출을 희망하는 일반 시민들을 위한 일반인 대상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숙명여자대학교 빅데이터 혁신융합사업단 관계자는 “디지털 사회 전환의 핵심인 빅데이터 분야에서 여성 인재의 참여는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여성인력개발센터와의 협업을 확대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글로벌 교육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