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비트코인" 엔비디아 충격"

PCE 물가 예상밖 폭발 "연준 FOMC 금리인하 수정" 뉴욕증시 비트코인" 엔비디아 충격"
PCE 물가가 예상밖 폭발했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연준 FOMC 금리인하 일정 수정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뉴욕증시 비트코인 달러환율 국제유가 금값에는 " 엔비디아 실적발표 충격"이 이슈다.
◇ 뉴욕증시 주요 일정 및 연설
8월 28일=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건수 2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 7월 잠정 주택 판매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 이사 연설
8월 29일=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도매 재고,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29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는 27일(현지시간) 2분기(5∼7월) 매출과 주당 순이익이 각각 467억4천만 달러(65조1천555억원)와 1.05달러(1천463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조사 업체 LSEG가 집계한 월스트리트 평균 매출 460억6천만 달러와 주당 순이익 1.01달러를 각각 살짝 웃도는 수치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 증가한 수준이다. 또 순이익은 1년 전보다 59% 증가한 257억8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엔비디아는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늘어난 54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 수치에는 H20 칩의 중국 수출은 포함되지 않았다. 월가는 531억4천만 달러를 전망했다.
엔비디아 매출은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포함하는 데이터 센터 부문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 부문 매출은 1년 전보다 56% 증가한 411억 달러를 기록했다. 엔비디아는 2분기 중국에 H20 칩 판매가 없었지만, 중국 외 고객에게 1억8천만 달러 상당의 H20 칩 재고를 판매해 수익을 얻었다고 밝혔다. H20 칩은 지난 4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 의해 중국 수출이 제한됐다가 지난 7월 판매 재개 승인을 받은 바 있다. 대형 클라우드 제공업체가 엔비디아 데이터센터 매출의 약 절반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들 기업은 최신 세대 칩인 블랙웰 칩을 매입하고 있다. 엔비디아의 2분기 블랙웰 판매는 1분기 대비 17% 증가했다.
게임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한 43억 달러를 기록했고, 로보틱스 부문은 69% 늘어난 5억8천600만 달러를 나타냈다. 로보틱스는 엔비디아가 향후 가장 큰 성장 기회라고 보고 있는 분야다.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AI 다음으로 로보틱스가 가장 큰 성장 시장이 될 수 있다"며 시장 공략을 예고한 바 있다. 뉴욕 증시 정규장에서 0.09% 하락 마감한 엔비디아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 더 크게 하락 했다. 엔비디아발 한파에 하락 출발했던 코스피가 장 초반 약세 흐름을 보이다 상승 반전해 3,190대 중반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는 9.16포인트(0.29%) 오른 3,196.32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1.83포인트(0.37%) 내린 3,175.33으로 출발한 직후 3,164.08까지 내려가는 모습을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이 적극적으로 '사자'에 나서면서 흐름이 바뀌었고 한 때 3,211.34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장 막판 외국인이 다시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뒷심이 부족해진 끝에 종가 기준 3,200 고지 탈환에 실패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천939억원과 243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홀로 3천26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6천809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고, 기관은 4천441억원 매도 우위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거래 종가는 전날보다 8.7원 내린 1,387.6원으로 집계됐다. 간밤 뉴욕 증시는 보합권에서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7.16포인트(0.32%) 오른 45,565.23에 장을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각각 0.24%와 0.21% 올랐다.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둔 상황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 등이 재료가 됐다.
다만, 장 마감 후 발표된 엔비디아의 2분기 실적은 시장전망치를 살짝 웃도는 수준이었고,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엔비디아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3% 이상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 가운데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1.42% 내린 6만9천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는 3.27% 오른 26만8천500으로 장을 종료했다.
전날 각각 10.76%와 13.24% 올랐던 HD현대중공업[329180]과 HD현대미포[010620]는 3.45%와 6.25%씩 내리면서 상승폭 일부를 반납했고, 한화오션[042660]은 0.99% 하락한 10만9천800원에 장을 마쳤다.
다른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0.11%), 현대차[005380](0.91%), KB금융[105560](0.55%), 기아[000270](2.13%), 셀트리온[068270](0.94%) 등은 올랐고, LG에너지솔루션[373220](-2.54%),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78%), 두산에너빌리티[034020](-0.32%), NAVER[035420](-0.23%) 등은 내렸다.
미래에셋증권[006800](5.82%), 신영증권[001720](7.96%), 부국증권[001270](15.08%), SK(9.44%), KCC[002380](2.21%), 한화[000880](2.96%), 삼성물산[028260](3.49%), 삼성생명[032830](3.89%), 삼성화재[000810](2.73%) 등 증권주와 지주사, 보험사는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상법개정안 처리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정책 수혜 가능성이 거론된다는 이유로 매수세가 대거 유입된 결과로 풀이된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29포인트(0.41%) 하락한 798.43에 거래를 마감했다. 알테오젠[196170](-1.18%), 에코프로비엠[247540](-2.84%), 펩트론[087010](-0.94%), 에코프로[086520](-4.55%), 파마리서치[214450](-2.84%), 리가켐바이오[141080](-0.74%), 레인보우로보틱스(-3.14%) 등 시총 상위주 대부분이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9조8천660 억원과 4조6천664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의 프리마켓과 정규마켓 거래대금은 5조7천465억원이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