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환자 연간 수백 명 찾고 대기 기간 두 달 넘어

◇ 25년 전문성·예술적 접근 강조
JW정원성형외과는 설립 이후 25년 동안 코·눈·유방수술, 안면거상술, 바디 컨투어링 등 분야별 전문 의료진으로 명성을 쌓아왔다. 한국 환자뿐 아니라 일본, 러시아, 중동 등지에서도 수술을 위해 찾아오는 국제적 성형외과 기관으로 꼽힌다.
설철환 JW정원성형외과장은 지난 24일 자카르타 기자회견에서 “각 환자는 해당 분야 최고의 전문 의사에게 치료를 받아 최상의 정확성과 안전을 보장받는다”고 말했다. 그는 또 “병원은 언제나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며, 국제 기준의 의료 절차와 최신 장비, 수술 뒤 관리 체계를 도입해왔다”고 설명했다.
◇ 인도네시아 환자 증가…대기 기간 두 달
이날 기자회견에는 JW정원성형외과 인도네시아 담당 의사 퀸차 채디도 함께했다. 그는 “JW정원성형외과는 단 한 차례도 환자 안전 문제가 발생한 적이 없는 기관으로, 세계적으로도 가장 높은 수준의 안전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전했다.
퀸차는 또 “한국 연예인과 정치인, 기업인들이 선택하는 병원이라는 점이 인도네시아 환자들에게 신뢰를 더한다”며 “현재 한 해에 수백 명의 인도네시아 환자가 한국 본원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수술을 예약하면 평균 두 달가량 대기해야 할 정도로 환자가 몰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환자의 사생활 보호를 이유로 구체적인 유명 인사 사례는 공개하지 않았다.
최근 인도네시아 사회에서 성형수술은 더 이상 금기로 여겨지지 않는다. 오히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수술 경험담을 공유하고 해외 병원을 찾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업계에서는 한국 성형 의료의 기술력과 안전성이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인도네시아 성형 및 미용 의료 시장은 2022년 약 2억 3411만 달러(약 3200억 원)에서 연평균 11.5% 성장해 2028년에는 약 4억 5023만 달러(약 6240억 원)까지 커질 전망이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