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립 이래 최초로 사명에서 ‘닛코’가 사라지게 됐다.
TG는 1일 같은 날 개최한 사명 변경 행사를 통해 산하 닛코 자산운용을 ‘아모바 자산운용'으로 바꾼다고 발표했다.
1959년 설립 이래 사명에서 '닛코’가 사라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모바 자산운용은 글로벌 12개국 지역에서 전부 사명을 바꿀 계획이며 글로벌 비즈니스의 추가 성장을 목표로 한다.
스테파니 드루즈 사장은 “일본이 국제 기관 투자자들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으로 인식되는 이 중요한 시점에서, 65년 전의 기업이 아님을 명확히 보여주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기존 리소스를 활용한 유기적 성장과 추가적인 전략적 제휴를 통한 비유기적 성장 양면의 사업 확장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미쓰이스미토모 TG의 타카쿠라 토오루 사장은 “자산 운용 비즈니스를 주력 분야로 삼아 국내 외에서 사업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며 “프라이빗 애셋은 가장 주력하는 분야로 삼을 것이며 아모바에서 성장이 가장 기대되는 분야”라고 밝혔다.
한편, 아모바는 구 닛코증권(현 SMBC 닛코증권)에서 독립해 1959년 닛코증권 투자신탁위탁으로 설립됐다. 이후 1999년 구 닛코국제투자고문과 합병해 닛코자산운용을 출범했고, 미국 시티그룹 산하를 거쳐 2009년부터는 미쓰이스미토모TG 산하로 들어갔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