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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JX금속, 2024년 폐전자제품 재활용 원료 비율 24.6%...10만 톤 재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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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JX금속, 2024년 폐전자제품 재활용 원료 비율 24.6%...10만 톤 재활용

일본서 신규 상장된 JX금속의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일본서 신규 상장된 JX금속의 로고. 사진=로이터

일본 철강 기업 JX금속이 지난해 폐전자제품 재활용 비율 보고서를 공개했다.

JX금속은 2024년도 폐전자제품 재활용 실적을 발표했다. 실적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JX금속의 폐전자제품 재활용 원료 비율은 24.6%로 중량 기준 약 10만 톤의 동을 재활용했다.

2023년도 재활용 원료 비율은 24.3%였다.

JX금속은 향후 40년까지 재활용 원료 비율을 50%로 높이는 장기적인 목표 실현을 위한 프로젝트에 나서고 있다.

JX금속은 폐기된 전자 기기를 구성하는 부품 중 구리, 금, 은 등 귀중한 금속 자원을 다량 함유한 전자 기판을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회수하고 고도의 재활용 기술을 활용해 금속 자원을 추출·재생하고 있다.

또한 백금, 팔라듐, 탄탈, 안티몬, 비스무트, 텔루르, 셀레늄 등 다양한 희귀 금속 회수에도 주력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JX그룹은 20종 이상의 희귀 금속을 회수하고 있다.

구리는 동전, 가전제품, 스마트폰, 전철, 전기차(EV) 등에 더해 발전소나 데이터센터 등에 필수적인 소재이지만 일본은 구리 자원의 상당 부분을 해외 수입을 통해 마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본 금속 업계에서는 구리를 재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일본철강신문은 “JX금속의 시도는 구리 제련 업계에 전례 없는 새로운 시도로 2023년 구리의 자원 순환에 대해 거래 여부와 관계없이 수요자와 직접 대화하는 체계를 마련하고, 2024년에는 수요자와 공동 창조하는 자원 순환 제안을 시작하는 등 질과 양 양면에서 더 우수한 자원의 재생·순환 메커니즘 구축에 노력하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