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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물리학상에 '거시적 양자현상 발견' 3인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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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물리학상에 '거시적 양자현상 발견' 3인 수상

올해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새로운 규모의 양자역학 연구' 3인방. 사진=노벨위원회이미지 확대보기
올해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새로운 규모의 양자역학 연구' 3인방. 사진=노벨위원회
2025년 노벨물리학상은 거시 규모에서 나타나는 양자역학적 효과를 연구한 공로로 존 클라크, 미셸 드보레, 존 마티니스 등 3인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7일(현지시각) "거시적 양자역학적 터널링과 전기회로에서의 에너지 양자화의 발견"의 공로를 인정해 이들에게 노벨 물리학상을 수여한다고 발표했다.

클라크 교수는 버클리 캘리포니아대(UC 버클리), 드보레(1953년생) 교수는 예일대와 샌타바버라 캘리포니아대(UC 샌타바버라), 마티니스(1958년생) 교수는 UC 샌타바버라에 각각 재직중이다.

노벨위원회는 이들의 업적을 '새로운 규모에서 양자역학을 접하도록 한 연구'라고 요약하고 "물리학의 주요 질문 중 하나는 양자역학적 효과를 보여줄 수 있는 시스템의 최대 크기"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들은 전기 회로로 실험을 해서 '양자역학적 터널링'과 '양자화된 에너지 준위', 양쪽 모두를 손에 쥘 수 있을 정도로 큰 시스템에서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수상자들은 상금 1100만 스웨덴 크로나(약 16억4000만원)를 똑같이 나눠서 3분의 1씩 받게 된다. 전날 생리의학상을 발표한 노벨위원회는 8일 화학상, 9일 문학상, 10일 평화상, 13일 경제학상을 연달아 발표할 예정이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