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지난주 21만9000건으로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다.
31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JP모건은 전날 이같은 추정 결과를 발표하면서 이는 전주 23만2000건보다 1만3000건 줄어든 수준으로 연방정부 셧다운이 한 달째 이어지고 있음에도 노동시장이 비교적 견조함을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애리조나·매사추세츠·워싱턴DC의 공식 자료는 여전히 공개되지 않았지만 경제학자들은 과거 노동부의 계절조정 방식을 기준으로 자체 보정해 추정치를 산출했다.
로이터는 “연방정부 셧다운이 지속되고 있지만 주(州) 정부들은 여전히 실업수당 데이터를 수집해 노동부에 제출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날 연방준비제도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해 3.75~4.00% 범위로 조정했다.
오렌 클라크킨 네이션와이드 이코노미스트는 “실업수당 청구가 낮다는 것은 미국 경제의 탄력성을 보여주는 지표”라며 “이 수치는 연준 내에서 12월 추가 금리 인하가 불필요하다는 시각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12월 회의에서의 추가 인하를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언급했다.
다만 일부 기업들의 구조조정 움직임은 이어지고 있다. 아마존은 이번 주 전 세계 법인 인력 약 1만4000명 감축을 발표했으며 자동차 업계 등에서도 감원이 확대되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 기업들은 10월 한 달간 2만5000명 이상의 감원 계획을 밝혔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