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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이더리움 트레저리(DAT) "끝내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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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이더리움 트레저리(DAT) "끝내 무산"

리플 ETF 자동 승인... 뉴욕증시 암호화폐 "레버리지 강제 청산 충격"
세계 최대 이더리움 트레저리(DAT) 설립 끝내 무산 ... 뉴욕증시 암호화폐 레버리지 강제 청산 충격이미지 확대보기
세계 최대 이더리움 트레저리(DAT) 설립 "끝내 무산" ... 뉴욕증시 암호화폐 "레버리지 강제 청산 충격"
세계최대 규모의 이더리움(Ethereum, ETH) 디지털 자산 트레저리(DAT) 창립 계획이 시장 급랭 속에 전격 보류됐다.

25일 뉴욕증시와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후오비 창업자 리옌린(Leon Li Lin), 해시키 그룹의 샤오펑(Xiao Feng), 미투 공동창업자 차이원성(Mike Cai Wensheng), 펜부시 캐피털의 션보(Bo Shen) 등은 비트코인 리플 이더리움등에 집중 투자하는 세계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DAT 기업 설립을 추진해왔다. 이미 수 억달러의 출자 약정도 확보한 상태이다. 그러나 최근 뉴욕증시에서 암호화폐 "레버리지 강제 청산 충격"이 터지가 설립계획을 보류했다. 시장 상황 악화를 이유로 계획을 중단한 것이다. 홍콩 규제기관이 미국처럼 DAT 모델을 받아들이지 않은 점도 영향을 준 것으로 전해졌다. 사업 파트너들은 홍산 캐피털 그룹과 운펑 파이낸셜 그룹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최근 블룸버그 보도에서 나스닥 상장 껍데기 회사를 인수해 이더리움 DAT를 출범시키는 방식을 논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시장 심리 악화 속에서 전략을 전면 재정비하는 단계로 들어갔다. 미국에서는 분위기가 다르게 흘러가고 있다. 몇몇 기업은 오히려 이더리움 투자 확대에 속도를 냈다. 비트마인(BitMine)은 올해 초 비트코인 채굴 기업이라는 기존 정체성을 접고 세계 최대 이더리움 법인 보유자로 변신했으며, 현재는 월가 출신이자 펀드스트랫 공동창업자인 톰 리(Tom Lee)가 회장을 맡고 있다. 리는 최근 이더리움이 자체 ‘슈퍼사이클’을 시작할 조짐이라고 평가했지만, 그럼에도 비트마인 주가는 지난 한 달간 45% 넘게 빠지며 시장 압력에서 자유롭지 않은 모습이다. 이번 보류 결정은 아시아 최대 규모 DAT 설립 시도였던 만큼 시장에는 적지 않은 충격을 남겼다. 향후 계획 재개 여부는 글로벌 시장 변동성 완화와 투자 심리 회복 여부에 달려 있다. 아시아발 기관 자금이 이더리움 생태계로 본격 유입되는 시점도 그만큼 뒤로 밀릴 가능성이 크다.

중국 내 비트코인 채굴 활동이 2021년 전면 금지 됐음에도, 최근 재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매체는 “해시레이트 인덱스에 따르면 올해 10월 기준 중국의 글로벌 비트코인 채굴 점유율은 14%로 상승하며 미국, 러시아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이는 일부 에너지 과잉 지역에서 저렴한 전력과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충이 맞물리며 채굴 경제성이 되살아난 영향으로 해석된다. 신장 지역 민간 채굴자 사이에서 송전 한계로 남는 전력을 채굴에 활용하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 2021년 채굴 활동 전면 금지 조치 이후 중국 채굴업체들은 북미·중앙아시아로 대거 이주했으나, 올해 미국의 친암호화폐 기조와 비트코인 강세 흐름이 이어졌던 10월을 계기로 수익성이 회복되며 중국 내 재가동 사례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글로벌 비트코인 채굴 해시레이트의 15~20%를 중국이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리플 현물 ETF 마침내 뉴욕증시에 공식 상장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SEC 자동승인 조항 적용 가능성이 높아졌다. 리플 현물 ETF가 나오면 뉴욕증시에서는 BTC· ETH· XRP· SOL 암호화폐 간의 ETF 자금 유치를 들러싼 전면전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증시에 따르면 미국 자산운용사 Canary Capital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S-1 등록서에서 ‘지연 수정안(Delayed Amendment)’ 조항을 전격 삭제하면서, 11월 13일을 기준으로 XRP 현물 ETF(Exchange Traded Fund·상장지수펀드)가 자동 등록(effective automatically) 될 가능성이 커졌다. SEC의 추가 승인 절차 없이도 상장 효력이 발생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이 열렸다는 의미이다. XRP의 제도권 진입에 있어 사실상 ‘마지막 관문’이 제거된 셈이다. 이번 Canary Capital의 S-1 갱신서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지연 수정안 삭제’다.일반적으로 ETF를 상장하려면 SEC의 명시적 승인이 필요하지만, 이번 경우처럼 지연 수정안이 삭제된 S-1이 제출되면 일정 기간 이후 자동으로 효력이 발생하게 된다.

XRP ETF는 SEC의 별도 승인 없이도 11월 13일부로 자동 등록되어 상장 절차가 개시될 수 있는 구조가 된다. 이 같은 방식은 최근 비트코인 현물 ETF 이후로 일부 기관이 시도하고 있는 새로운 상장 접근법으로, 미국 금융당국의 ‘혁신 수용’ 의지가 반영된 사례로 해석된다. SEC 내부 관계자도 “정부 셧다운(폐쇄) 상태에서도 자동 효력 절차를 통해 혁신 ETF가 발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ETF 자동승인의 녹색 신호’를 보낸 바 있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리플 트레저리 DAT 투자가 폭발하고 있다. . 뉴욕증시 상장사들이 XRP를 재무자산으로 편입하고 잇다. 비트코인-이더리움 이어 이번에는 리플 트레저리 돌풍이다. 기업들이 엑스알피(XRP)를 재무 자산으로 편입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면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비트코인(Bitcoin)과 이더리움(Ethereum) 재무 전략 사례처럼 수익 가능성과 함께 큰 변동성 리스크도 공존한다는 분석이 나온다.뉴욕증시 상상사들이 XRP를 자사 재무제표에 반영하기 위한 계획을 공개했다. 특히 리플(Ripple)과 연계된 투자기관 에버노스(Evernorth)는 최소 10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조성해 XRP를 매입할 예정이며, 이는 기업 재무 부문에서 XRP 활용이 본격화되는 신호로 해석된다. 비트코인 재무 전략으로 주목받았던 스트래티지(Strategy)는 2020년 8월 11일 첫 비트코인 매입 이후 압도적인 수익률을 기록하며 대표적 성공 사례로 평가받는다. 이더리움 재무 전략을 채택한 비트마인(Bitmine) 역시 발표 직후 주가가 며칠 만에 3,000% 이상 급등했지만 이후 60% 이상 하락하며 극심한 변동성을 보여줬다. 이러한 흐름은 XRP 재무 전략 역시 단기 급등과 급락 리스크가 병존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엑스알피(XRP) 기반 기관형 자산 운용사 에버노스 홀딩스(Evernorth Holdings)가 나스닥에 공식 상장했다. 10억 달러 규모의 전략적 XRP 비축 계획을 본격화했다. 아마다 애퀴지션(Armada Acquisition Corp. II)은 나스닥 종목 코드를 AACI에서 XRPN으로 변경했고, 관련 유닛과 워런트는 각각 XRPNU, XRPNW로 새롭게 거래를 시작했다. 이는 에버노스 홀딩스와의 합병 이후 XRP 전략 비축 기업으로 전환된 결과이다. 애링턴 캐피털 창립자인 마이클 애링턴(Michael Arrington)은 장기적인 XRP 지지 입장을 재확인하며, 에버노스가 디지털 자산 경제에서 XRP의 역할을 강화하고 주주 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에버노스는 히든 로드(Hidden Road), GTreasury, 스탠다드 커스터디(Standard Custody) 등 기관 파트너와 협력 중이다. CME그룹은 XRP 선물 옵션 거래를 시작했다. 올해 선물 상품 출시 이후 누적 56만 7,000계약, 약 270억 달러 규모가 처리됐으며, 이는 장기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관 수요가 깊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아울러 렉스-오스프리(REX-Osprey) XRP ETF는 운용자산(AUM) 1억 달러를 돌파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