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21일(현지시간) 영국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영국 정부의 순차입 규모는 174억 파운드(약 33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이번 회계연도 들어 10월까지 7개월간 정부 차입 규모는 1168억 파운드(225조1000억원)로 조사됐다. 영국은 회계년도가 4월부터 시작된다.
이는 회계연도 첫 7개월 기준으로 코로나19 팬데믹 때인 2020년 이후 최고치이면서 예산책임청(OBR)의 올해 3월 예상치보다 99억 파운드(약 19조1000억원) 웃돈다.
올해 들어 정부 세입은 OBR 예상치보다 28억 파운드(약 5조4000억원) 적었고 지출은 14억 파운드(2조7000억원) 많았다.
영국 노동당 정부는 오는 26일 세금 인상 등의 방안을 담은 내년도 예산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노동당은 지난해 7월 총선에서 근로자 소득세, 국민보험료, 부가가치세(VAT) 등 증세를 하지 않겠다고 공약했지만 재정적자 증가로 증세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레이철 리브스 재무장관은 근로자 소득세 인상 계획은 철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다른 증세가 이번 예산안에 담길 것으로 보인다.
이번 예산안에서 정부가 늘려야 하는 재정 규모는 200억∼300억 파운드(약 38조5000억∼57조8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