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이 과제는 민간 수요 기반의 미래지향적 ICT 기술 개발을 위한 것으로, 클라우드 의존형 AI 시스템에서 벗어나 On-Device 환경에서도 안정성과 보안을 확보할 수 있는 ‘AI 정보 은닉 기술’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유클리드소프트는 ARM CPU 기반의 TEE(신뢰 실행 환경) 내에서 AI 모델의 주요 파라미터와 구조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기술을 연구 중이며, 디바이스 내에서 AI가 독립적으로 동작할 수 있도록 하는 데 필요한 보안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는 향후 스마트폰, 로봇, 차량 등 다양한 IoT 및 스마트 디바이스에서 On-Device AI 기술의 실질적인 확산과 실용화를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추진되며, 제조·모빌리티·금융·스마트기기 등 다양한 산업으로 확산하는 On-Device AI 기술의 안전한 활용 환경을 마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On-Device 방식은 AI 모델이 기기 내부에 직접 배포되는 만큼, 모델 구조와 파라미터의 안전한 관리·보호가 필수인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회사는 이러한 기술적 접근을 통해 On-Device AI 모델의 보안 수준을 한층 강화하고, 기업이 보유한 고가치 AI 자산이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연구가 On-Device AI 보안 기술력 향상과 국가적 차원의 AI 주권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클리드소프트 박주한 대표는 “스마트폰, 가전, 자동차, 로봇 등 우리 일상 전반에서 On-Device AI 서비스가 빠르게 확산됨에 따라 AI가 클라우드 중심 구조를 벗어나 기기 내부에서 직접 동작하는 시대가 도래한 만큼, AI 모델 보호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며 “SecuAI는 기업이 보유한 AI 자산을 개발부터 배포·운영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안전하게 보호하는 통합 보안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연구를 통해 On-Device AI 시대를 선도적으로 준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기술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유클리드소프트는 성능 저하 없이 AI 모델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On-Device 환경에 배포할 수 있도록 하는 AI 모델 보안·관리 통합 솔루션 ‘SecuAI’를 개발해 산업별 요구에 맞춘 AI 모델 암호화 체계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2025 CES, 캐나다 방산협력 로드쇼 등 주요 국제 행사에 참여하는 등 AI 서비스 개발 보안 분야에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