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트곡스(Mt. Gox) 해킹... 뉴욕증시 암호화폐 매도폭탄 "ETF 대이동"
이미지 확대보기비트코인(BTC) 시장에 다시 한 번 ‘구(舊) 공급 리스크’가 고개를 들고 있다. 마운트곡스(Mt. Gox) 해킹과 연관된 물량이 나오면서 암호화폐 시장에 공급폭탄 공포가 엄습하고 있다.안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온체인 분석업체 아캄(Arkham) 소속 분석가 에밋 갈릭(Emmett Gallic)은 마운트곡스 해킹과 연관된 알렉세이 빌류첸코(Aleksey Bilyuchenko) 관련 지갑에서 최근 7일간 1,300BTC가 정체 불명의 거래소로 입금됐다고 밝혔다. 해당 물량은 약 1억 1,400만달러 규모다.
갈릭은이 지갑들이 약 4,100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시장으로 유입된 누적 매도 물량은 총 2,300BTC다. 그는 12월 23일 엑스(X)를 통해 “관련 주체가 지난 7일 동안 1,300BTC를 알 수 없는 거래소로 옮겼다”며 “여전히 4,100BTC가 남아 있다”고 전했다. 이번 거래는 단발성 매도가 아닌 점진적 물량 정리 흐름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갈릭은 앞서 11월 9일에도 빌류첸코와 연관된 지갑에서 이틀간 110BTC가 거래소로 이동했다고 밝히며, 해당 비트코인이 서서히 매도되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다만 해당 자금을 실제로 누가 통제하고 있는지는 불분명한 상태다.
빌류첸코는 미국과 러시아 양국에서 사법 리스크를 안고 있는 인물이다. 미국 법무부는 2023년 6월 뉴욕 남부연방법원에서 빌류첸코와 알렉산드르 베르너(Aleksandr Verner)를 2011년 마운트곡스 해킹과 연관된 약 64만 7,000BTC 세탁 공모 혐의로 기소했으며, 최대 20년형이 적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별도로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서는 BTC-e 운영 관련 혐의로 최대 25년형이 가능한 기소도 진행 중이다. 러시아에서는 WEX 거래소 자산 31억 루블 횡령 혐의로 이미 유죄 판결이 확정돼 복역 중이다. 기사 작성 시점 기준 BTC 가격은 8만 7,756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때 세계 최대 비트코인 거래소였던 일본 도쿄 소재 마운트 곡스는 2011년 해킹을 당했다. 이후 혼란을 거듭하면서 2014년 끝내 파산했다. 마운트콕스를 통해 거래하던 고객들의 비트코인이 대거 묶였다. 마은트콕스는 이후 수색 작업을 벌여 당시 탈취당한 고객 비트코인 일부를 찾아냈다. 그 비트코인을 반환하기 시작하면서 뉴욕증시에서는 매각 물량이 대거 쏟아질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비트코인은 물론 더리움 리플 등 이른바 가상 암호화폐가 크게 떨러어진 것이다. 뉴욕증시에 상장된 비트코인 ETF도 시세가 요동치고 있다.
독일 정부가 압수한 비트코인을 처분할 조짐을 보인 것도 가암암호화폐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프랑스 총선에서 좌파연합이 압승한 것도 부담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올해 들어 미국에서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에 힘입어 한때 폭등했다.
마운트곡스는 최근 비트코인 상환을 시작했다.마운트곡스 파산 관재인인 고바야시 노부아키는 성명을 통해 "다수의 지정된 암호화폐 거래소를 통해 일부 채권자들에게 비트코인과 비트코인 캐시를 상환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얼마나 많은 액수를 상환했는지 구체적인 수자를 밝히지는 않았다. 뉴욕증시에서는 약 90억 달러의 물량이 나올 것이라고 보고 있다.
마운트콕스는 2010년 7월 설립됐다. 당시로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거래소였다.처음에는 Magic The Gathering Online eXchange(MTGOX)라는 이름의 TCG 게임 매직 더 개더링의 온라인 카드 거래소였다. 이후 비트코인 거래를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암호화폐 거래소로 발전하였다. Magic The Gathering Online eXchange의 각 단어 앞 철자를 따 연결한 단어가 바로 마운트 곡스 (MTGOX)이다. 한국 암호화폐 투자자들 사이에는 마운트 곡소리로 통한다. 마운트곳스의 본사는 일본 도쿄 시부야에 있었다.
마운트곳스는 해킹당했던 80만개 코인중 20만 개를 복구했다. 마운트 곡스가 이걸 다 팔고 남은 금액으로 그 당시 투자자들에게 전액 보상해주고도 많이 남을 수준이다. 파산할때보다 비트코인 시세가 100배 넘게 올랐기 때문이다. 마운트곡스는 실제로 2018년 2월 28일 부터 3월 6일까지 걸쳐서 3만6000여개의 비트코인을 시장 시세가로 판매하여 채무액을 변제하였다
일본의 가상화폐 거래소 마운트곡스(Mt. Gox)가 보유하던 비트코인이 대거 시장에 풀릴 수 있다는 우려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고객들에게 돌아가는 비트코인은 14만개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와중에 독일 정부도 압수한 비트코인을 매각하기 시작했다. 독일 정부 소유로 추정되는 가상자산 지갑에서 가상자산 거래소로 비트코인 무려 1300개가 이체됐다.대규모 해킹으로 파산한 암호화폐 거래소 마운트곡스가 최근 일부 채권 회수가 가능한 상태가 됨에 따라 오랫동안 고통을 겪었던 채권들이 다시 웃을 수 있게 됐다. 경제매체 CNBC는 마운트곡스 파산 당시 약 95만개의 비트코인이 손실 피해를 입었으며 그 중 약 14만개의 비트코인이 회수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현재 가치로 90억 달러에 해당한다. 회수율은 15% 이다. 반면 그동안 비트코인 가격은 100배 가량 올랐다. 마운트곡스 파산 직전 비트코인 가격은 600달러 내외였지만, 지금은 6만달러를 오르내리고 있다.
마운트곡스 채권자 중 상당수는 암호화폐 초기 투자자였다. 로저 버(Roger Ver), 블록스트림(Blockstream) 공동설립자인 아담 백(Adam Back)과 그렉 맥스웰(Greg Maxwell), 비트코인 재단(Bitcoin Foundation)의 전 전무이사인 브루스 펜튼(Bruce Fenton) 등이 그들이다. 마운트곡스 채권에 대한 보상이 이뤄지면 매도 물량이 대량으로 쏟아지며 비트코인 가격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회수된 14만개의 비트코인 물량 중 10%만 시장에 쏟아져도 가격 방어가 어려워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미국 하원이 암호화폐 일상 사용에 따른 세금 부담을 완화하는 조세법 개정 논의를 본격화했다. 소액 스테이블코인 결제에 대한 양도소득세를 면제하고, 채굴·스테이킹 보상에 대한 과세 시점을 최대 5년까지 미룰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 법안은 공화당 소속 맥스 밀러 하원의원(오하이오)과 민주당 소속 스티븐 호스포드 의원(네바다)이 공동 발의한 것으로, 미국 조세법(Internal Revenue Code)에 디지털 자산의 확산 현실을 반영하자는 취지다. 법안 초안에 따르면, 미국 달러에 연동되고($1 기준), 'GENIUS 법'이 허용한 발행사가 만든 스테이블코인을 통해 건당 200달러(약 29만 6,200원) 이하로 결제하는 경우 생기는 자잘한 시세 차익에 대해 양도소득세를 부과하지 않는다. 단, 스테이블코인의 가격이 1달러에서 벗어나는 경우에는 면세 혜택이 적용되지 않고, 전문 브로커나 딜러 등 금융기관도 이번 면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