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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뉴욕증시· 비트코인 금융위기 조짐... 로이터통신 긴급보도 "사모펀드 연쇄 환매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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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뉴욕증시· 비트코인 금융위기 조짐... 로이터통신 긴급보도 "사모펀드 연쇄 환매 중단"

엔트로픽 SW 충격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대공황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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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금융위기 조짐 "사모펀드 연쇄 환매 중단" 로이터 통신
뉴욕증시· 비트코인 금융위기 조짐 "사모펀드 연쇄 환매 중단"... 로이터통신 긴급보도

뉴욕증시에서 금융위기 조짐이 포착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은 20일 긴급보도에서 정보기술(IT) 업종 사모대출에 투자를 늘려온 미국의 사모펀드 블루아울 캐피털이 19일(현지시간) 운영 펀드 중 하나의 환매를 영구 중단했다고 밝혔다.
사모대출 시장을 향한 위험성 경고가 월가 안팎에서 지속돼온 가운데 블루아울 펀드의 환매 중단 결정 소식이 나오면서 이날 뉴욕증시에서 주요 사모펀드 주가가 급락세를 나타냈다.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블루아울 캐피털은 환매 및 부채 상환 자금 마련을 위해 운영 중인 3개 펀드에서 총 14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매각했다고 밝혔다. 블루아울 캐피털은 3개 펀드 중 하나인 '블루아울 캐피털코프Ⅱ'(이하 OBDC Ⅱ)의 환매를 영구 중단한다고 투자자들에게 알렸다 블루아울 캐피털은 사모대출에 강점을 가진 사모펀드로, AI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AI 인프라와 기술 업종에 대한 투자 비중이 가장 집중된 펀드로 평가받는다.

사모대출 건전성 우려 및 AI 거품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블루아울 캐피털은 최근 1년 새 주가가 반토막 난 상태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은행 건전성 규제가 강화되자 블루아울 캐피털과 같은 사모대출 운용사들이 자금 수급의 빈틈을 파고들면서 사모대출 시장이 급속도로 팽창해왔다. 은행과 달리 규제의 사각지대에 있는 데다 투명성이 낮아 위기에 취약하다는 우려가 지속해서 제기돼왔다.

블루아울은 앞서 OBDC Ⅱ를 뉴욕증시에 상장 거래되는 블루아울의 다른 펀드(OBDC)와 합병하는 방안을 추진하며, 합병 완료 시까지 OBDC Ⅱ의 환매를 중단해왔다.환매 기회가 차단된 가운데 블루아울의 합병안이 투자자에게 손실을 끼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결국 작년 11월 합병 계획은 철회됐고, 이 사태는 사모대출의 불투명성과 건전성을 둘러싼 우려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됐다.합병 철회 3개월 만에 펀드 환매를 영구적으로 중단한다는 결정이 나오면서 사모대출 시장의 건전성을 둘러싼 우려가 재점화하는 분위기다.

AI 업체 앤트로픽이 AI 도구 '클로드 코워크'(Claude Cowork)를 선보인 이후 소프트웨어(SW)와 데이터 분석 업체 등 다양한 산업이 붕괴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하면서 사모대출 업계는 추가적인 타격을 입은 상태다. UBS의 매슈 미시 신용전략 책임자는 최근 보고서에서 사모펀드가 소유한 소프트웨어 및 데이터 서비스 기업들이 AI 위협으로 압박을 받으면서 연내 최소 수백억 달러 규모의 기업 대출이 부실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한 바 있다.

AI발 파괴적 혁신에 따른 기업대출 부실화가 당장 올해 본격적으로 가시화될 수 있다는 경고다.미시 애널리스트는 대출 부실이 기본 시나리오보다 악화해 기본 추정치의 2배로 급증할 위험도 있다며 이 경우 "연쇄 효과로 대출 시장에서 신용경색이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금융위기 직전인 2007년 8월 프랑스 최대 은행 BNP파리바는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관련 자산에 투자한 펀드 3개의 환매를 전격 중단,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부실 우려가 확산하는 전조가 됐다.

사모대출 시장의 신용 위기감이 확산하면서 이날 뉴욕증시에서 사모대출 비중이 큰 사모펀드들 주가가 일제히 급락했다.뉴욕증시에서 이날 오후 블루아울 캐피털이 이날 약 10% 급락세를 나타냈고, 아레스 매지니먼트(-5%), 아폴로 글로벌매니지먼트(-6%), KKR(-3%), 블랙스톤(-6%) 등 주요 대형 사모펀드들도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다.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는 기술주가 약세를 보이며 하락세다 기술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엔비디아, 메타, 애플 등 대형 기술주가 하락 거래되고 있다.이란을 둘러싼 지정학적 갈등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 중 하나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 17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오만의 중재로 핵 협상 간접 회담을 이어갔지만, 합의를 하는데는 실패했다.이란은 미국의 군사적 위협이 고조되는 와중에도 우라늄 농축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뜻을 재확인했다.

뉴욕증시 시장참가자들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PCE는 오는 20일 발표될 예정이다. 보케 캐피털의 킴 포레스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최근 미국 주식의 변동성을 AI에 대해 변화하는 투자 심리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월마트가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월마트의 지난 회계연도 4분기 주당순이익(EPS)은 0.74달러로 시장 예상치 0.73달러를 웃돌았다. 매출도 1천906억6천만달러로 이 또한 시장 예상치 1천904억3천만달러를 상회했다.세계 최대 농기계 업체 디어도 실적이 예상을 웃돌면서 주가가 10% 이상 뛰었다. 회계연도 1분기 조정 EPS와 매출은 각각 2.42달러와 80억달러로 시장 예상치 2.05달러와 76억9천만달러를 각각 상회했다.

유럽증시는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다. 유로스톡스50 지수와 영국 FTSE100 지수 그리고 독일 DAX 지수, 프랑스 CAC40 지수 모두 내렸다. 국제 유가는 강세를 나타냈다. ㅊ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이 과거의 거대한 거품 붕괴 사례를 재현하며 현재 가격에서 10분의 1 수준인 1만 달러까지 폭락할 수 있다는 경고가 제기됐다. 뉴욕증시에서는 암호화폐의 서사의 종말론이 나오고 있다. .

블룸버그 인텔리전스(Bloomberg Intelligence) 마이크 맥글론(Mike McGlone) 시니어 상품 전략가는 가상자산 시장이 유동성 과잉에 따른 위험한 거품 단계에 있다고 진단했다. 맥글론은 비트코인이 역대 최고가 대비 90% 이상 하락하며 1만 달러 선까지 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하락 전망은 시장의 과도한 레버리지가 해소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필연적인 현상이라는 설명이다.

맥글론은 비트코인이 지난 2025년 1월 기록한 최고가 10만 9,000달러에서 가격 앞 자릿수가 바뀔 정도의 대규모 조정을 겪을 것으로 내다봤다. 비트코인이 2011년 고점 대비 92% 폭락했던 사례와 유사한 흐름을 보인다는 뜻이다. 맥글론은 "현재 시장은 1929년 주식 시장 붕괴나 2000년 닷컴 버블 당시와 흡사한 위험 신호를 보내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