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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연준 FOMC 금리인상 급선회 "뉴욕증시 가상화폐 강타"... 비트코인 리플 이더리움 "방어선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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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연준 FOMC 금리인상 급선회 "뉴욕증시 가상화폐 강타"... 비트코인 리플 이더리움 "방어선 붕괴"

연준 FOMC 금리인상 급선회  뉴욕증시 가상화폐 강타... 비트코인 리플 이더리움  방어선 붕괴/사진=연준 이미지 확대보기
연준 FOMC 금리인상 급선회 "뉴욕증시 가상화폐 강타"... 비트코인 리플 이더리움 "방어선 붕괴/"사진=연준
연준 FOMC가 금리인상 쪽으로 급선회하고 있다는 보도에 뉴욕증시에서 가상화폐가 흔들리고 있다. 비트코인은 방어선이 붕괴됐다. 리플 이더리움 솔라나 카르다도 등 알트코인도 흔들리고 있다. 중동 지역의 핵시설 타격 공방과 전면전 확전 공포가 글로벌 금융 시장을 덮치면서, 굳건하던 비트코인(BTC)의 7만 달러 방어선이 결국 허무하게 붕괴되며 투자자들을 극도의 패닉으로 몰아넣고 있다. 비트코인은 심리적 마지노선인 7만 달러를 내어주었다. 이번 하락은 미국과 이스라엘, 이란의 무력 충돌이 통제 불능의 사태로 치닫고 있는 지정학적 위기가 가상자산 시장의 위험 회피 심리를 극단으로 끌어올린 결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8시간 이내에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지 않으면 이란의 핵심 발전소들을 초토화하겠다는 최후통첩을 날리며 시장의 긴장감은 극에 달했다. 이란군은 적대국의 공격에 여러 개의 시설 타격으로 맞대응하겠다는 파괴적 보복을 예고했다.본토에서 4,000㎞ 떨어진 인도양 디에고 가르시아 미영 군사기지에 중거리 탄도미사일 타격을 감행하며 서유럽까지 사정권에 두는 무력을 과시했다. 예멘 후티 반군의 참전 가능성과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를 향한 미사일 공격까지 겹치며 확전의 불씨를 사방으로 키우고 있다.

미국·이란 전쟁으로 국제 유가가 치솟으면서 금융시장에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다음번 금리 변동 결정이 인하가 아닌 인상이 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졌다.시카고상업거래소(CME)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은 미 동부시간으로 오후 3시 무렵 연준이 오는 10월까지 금리를 최소 0.25%포인트 인상할 확률을 약 30%로 반영했다.한 주 전까지만 해도 시장은 연준이 오는 10월까지 금리를 0.25%포인트 넘게 인하할 확률을 50%로 반영했ㄷ자. 한 주 새 금리 인하 전망이 인상 전망으로 바뀐 것이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도 이날 장중 3.9%대까지 오르며 금리 인상 기대감을 반영했다.미국채 2년물 수익률이 전쟁 발발 직전 3.4% 수준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약 3주 새 금리가 0.50%포인트 오른 셈이다. 전쟁으로 고유가가 장기화하고 이에 따라 인플레이션이 오를 것이란 우려가 미국채는 물론 글로벌 채권 금리를 밀어 올렸다.
유가가 급등하더라도 단기에 안정될 것으로 기대될 경우 중앙은행은 이를 일시적 충격으로 보고 통화정책으로 대응하지 않는다. 문제는 고유가가 굳어질 경우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긴축 정책으로 대응할 수 있다.주요국 중앙은행들은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을 경계하며 정책 결정에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연준이 지난 18일 중동 전쟁 불확실성을 고려해 기준금리를 현 3.50∼3.75%로 동결한 데 이어 잉글랜드은행과 유럽중앙은행(ECB)도 전날 금리 동결을 결정했다.전 세계 석유·가스 물동량의 약 20%가 지나는 호르무즈 해협은 현재 대부분의 상업용 선박 운항에 사실상 막힌 상태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