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혼조 마감했다. 미국과 이란이 종전 협상을 이어간다는 기대감으로 상승 출발했던 증시는 확전 우려 속에 하락 전환하거나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장 마감 무렵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9.50포인트(0.11%) 오른 45,216.14에 마감했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25.13포인트(0.39%) 밀린 6,343.72, 나스닥 종합지수는 153.72포인트(0.73%) 떨어진 20,794.64에 장을 마쳤다
31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이날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에서 열린 하버드대 초청 강의에서 "현재 통화정책은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기다리며 지켜보기 좋은 위치에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미국과 이란의 전쟁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은 신속하게 금리를 조정하기보다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란전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좀더 지켜보겠다는 점에서 당장 통화정책을 손보지 않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파월 의장은 이날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에서 열린 하버드대 초청 강의에서 "현재 통화정책은 (이란전쟁과 관련해)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기다리며 지켜보기 좋은 위치에 있다"며 "(전쟁의) 경제적 영향이 어떻게 나타날지 아직 알 수 없기 때문에 아직은 당장 어떻게 대응할지 문제에 직면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국제 유가 상승 같은 공급 충격은 기준금리 인상 등 통화정책으로 대응하는 경우가 드물다는 얘기다. 파월 의장의 이 같은 언급은 지난 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한 뒤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밝힌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그럼에도 이란전쟁이 장기화하면 인플레이션이 걷잡을 수 없이 확대될 경우 연준이 인내할 수만은 없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파월 의장도 인플레이션을 당연하게 여길 수만은 없다고 경고했고 인내에는 한계가 있다고도 했다"고 전했다.
파월 의장은 최근 부실 위험 경고가 나오는 사모대출 시장과 관련해선 "사모대출과 은행 시스템의 연결고리와 문제가 전염될 수 있는 경로를 찾고 있지만 현재로선 그런 징후가 보이지 않는다"며 "투자자들의 우려를 감안해 문제를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이자 경제 책사를 지낸 스티븐 마이런 연준 이사는 이날 CNBC 방송 인터뷰에서 노동시장 약화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안에 기준금리를 1%포인트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파월 의장은 "통화 긴축의 효과가 나타날 시점에는 유가 충격이 아마도 사라졌을 가능성이 크고 이는 적절하지 않은 시점에 경제에 부담을 주게 된다"며 "그래서 공급 충격은 어떤 종류이든 그냥 지나치는 경향이 있다"라고 말했다.파월 의장의 이날 언급은 지난 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후 연 기자회견에서 밝힌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