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미국인의 약 3분의 2가 이란 전쟁에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더라도 조기 종전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쟁 장기화에 따른 경제 부담과 에너지 가격 상승이 여론에 영향을 미친 결과로 분석된다며 로이터통신이 1일(이하 현지시각) 이같이 보도했다.
로이터와 여론조사업체 입소스가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미국 성인 102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6%는 미국이 목표 달성 여부와 관계없이 전쟁 개입을 신속히 끝내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 27%는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장기 개입을 지지했고 6%는 응답하지 않았다.
정당별로는 공화당 지지층에서도 의견이 엇갈렸다. 공화당 응답자의 40%는 조기 종전을 지지했지만 57%는 장기 개입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 군사행동 반대 여론 우세…경제 부담 영향
이번 조사에서는 미국의 대이란 군사 공격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60%는 미국의 공습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했고 35%만 찬성했다.
전쟁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여론에 반영됐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은 이번 분쟁이 개인 재정 상황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미국 내 휘발유 가격 상승이 체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가격 정보업체 가스버디에 따르면 휘발유 가격은 지난달 31일 갤런당 4달러(약 5864원)를 넘어 3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응답자의 3분의 2는 향후 1년 동안 유가가 더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공화당 지지층에서도 40%가 같은 전망을 내놨다.
◇ 중동 전쟁 장기화…정치 변수로 부상
이번 전쟁은 중동 전역으로 확산되며 수천 명의 사망자를 낳았고 에너지 가격 급등을 통해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우고 있다.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에는 정치적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미국에서는 통상 집권당이 중간선거에서 의석을 잃는 경향이 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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