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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칸토 최대 기업’ 태광실업, 2,000명 대규모 신규 채용… 신제품 라인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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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칸토 최대 기업’ 태광실업, 2,000명 대규모 신규 채용… 신제품 라인 확대

TKG태광 칸토, 비숙련 노동자 대상 ‘문호 개방’… 읽고 쓸 줄 알면 누구나 지원 가능
100% 한국 자본 투자 기업, 나이키 운동화 생산 기지… 지역 고용 창출 ‘견인차’
태광 칸토가 생산 라인 확대를 위해 2,000명 규모의 대규모 신규 채용에 나선다. 사진=태광 칸토이미지 확대보기
태광 칸토가 생산 라인 확대를 위해 2,000명 규모의 대규모 신규 채용에 나선다. 사진=태광 칸토
베트남 칸토(Can Tho) 시에서 가장 많은 인력을 고용하고 있는 한국계 기업 TKG 태광 칸토(TKG Taekwang Can Tho) 주식회사가 생산 라인 확대를 위해 2,000명 규모의 대규모 신규 채용에 나선다.

이번 채용은 최근 신규 제품 코드 도입에 따른 생산량 증대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지역 내 비숙련 노동자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절호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1일(현지시각) 베트남 언론 라오동 닷 부이엔에 따르면, 태광 칸토의 채용 및 교육 부서는 생산 현장에 투입될 신입 사원 모집을 본격화했다.

◇ 경력 없어도 OK… “건강한 성인 남녀 누구나 환영”


태광 칸토가 밝힌 이번 채용의 핵심은 ‘낮은 진입 장벽’과 ‘포용적 고용’이다.

주요 모집 부문은 신발 제조의 핵심 공정인 바닥 다림질, 접착제 도포, 페인트 분사, 재봉 등이다.

특별한 기술이나 경험이 없어도 지원이 가능하다. 법정 근로 연령에 해당하고 건강 상태가 양호하며, 기본적인 읽고 쓰기가 가능한 비숙련 노동자라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다양한 작업 특성을 고려해 유연한 근무 시간제를 도입하여 근로자들의 선택폭을 넓혔다.

◇ 13개월 급여부터 신입 수당까지… 파격적인 복지 혜택


태광 칸토는 베트남 법정 기준을 상회하는 다양한 복리후생 제도를 통해 우수 인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본 월급과 보너스, 사회보험 등 법적 권리는 물론, ‘13개월 차 급여(상여금)’와 정기적인 연봉 인상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입사 첫해 신입 사원들에게는 매달 30만 동(VND)의 별도 보상금을 지급해 초기 적응을 돕는다.

베트남 최대 명절인 ‘테트(Tet)’ 기간에는 특별 선물과 추가 혜택을 제공하며, 노동조합 차원의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도 활발히 운영 중이다.

◇ 1만 7,500명이 뛰는 칸토 경제의 심장… “주민 곁으로 찾아가는 채용”


태광 칸토는 2017년 베트남 칸토에 진출한 100% 한국 투자 자본 기업으로, 세계적인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Nike)의 운동화를 전문적으로 생산해 전 세계로 수출하고 있다.

현재 약 1만 7,500명의 직원을 보유한 칸토 시 최대 규모의 기업으로서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핵심 축 역할을 하고 있다.

회사는 구직자들이 정확한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직접 지역 주민들을 방문해 채용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면접 서류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회사 본부에서 직접 접수한다.

◇ 한국 기업의 베트남 진출에 주는 시사점


글로벌 브랜드의 생산 기지가 베트남으로 집중되는 가운데, 한국 기업들이 대규모 고용을 통해 현지 사회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단순 노동 인력을 대규모로 채용한 뒤, 내부 교육 시스템을 통해 숙련된 기술자로 양성하는 한국식 ‘제조업 DNA’가 베트남 현지에서도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

단순 고용을 넘어 법정 기준 이상의 복지와 지역 사회 소통을 강화하는 상생 경영이 현지에서 한국 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결정적 요인이 되고 있다.


신경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