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CEO 교체 앞두고 직원 대상 회의서 이사회 의장 역할 지속 강조
이미지 확대보기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오는 9월 경영 일선에서는 물러나지만 장기간 회사에 남아 역할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22일(이하 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쿡 CEO는 전날 직원 대상 전체 회의에서 “나는 건강하다”며 향후에도 오랫동안 애플 이사회 의장으로 재직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쿡의 이같은 발언은 애플이 9월 1일자로 존 터너스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담당 수석부사장에게 CEO직을 넘긴다는 공식 발표가 이뤄진 뒤 이나왔다. 두 사람은 이날 회의에서 직원들과 만나 인공지능(AI) 전략과 제품 계획 등을 논의했다.
쿡 CEO는 자신의 건강 상태를 직접 언급하며 경영 공백에 대한 우려를 차단하는 데 집중했다.
그가 CEO에서 물러난 이후에도 이사회 의장으로서 회사 운영에 계속 관여할 뜻을 분명히 한 것은 리더십 교체에 따른 불확실성을 최소화하려는 메시지로 해석된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차기 CEO로 내정된 터너스 부사장은 애플의 하드웨어 부문을 이끌어온 핵심 인물이다. 이번 인사를 통해 애플은 제품 중심의 리더십을 강화하는 동시에 AI 경쟁 대응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날 회의에서는 AI와 차세대 제품 전략, 디자인 방향 등 핵심 의제가 폭넓게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시장에서는 터너스 체제에서 애플이 AI 분야에서 어떤 성과를 내놓을지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최근 경쟁사들이 생성형 AI 기술을 앞세워 빠르게 시장을 확장하고 있는 만큼 애플의 대응 전략이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