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봉쇄 장기화로 노선 축소·요금 인상…유럽·아시아 여행비 부담 커져
이미지 확대보기이란 전쟁의 여파로 항공유 가격이 급등하면서 올여름 항공 여행 비용이 크게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22일(이하 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약 두 달 가까이 호르무즈 해협이 폐쇄되거나 심각한 차질을 빚으면서 항공유 가격이 크게 상승해 항공업계 전반에 부담이 커지고 있다.
WP에 따르면 항공유 가격은 이 기간 동안 약 두 배 수준으로 상승했으며, 이에 따라 항공사들은 운항 노선을 축소하거나 비용 절감에 나서는 등 대응에 나선 상태다.
◇ 항공권 가격 상승 압력 확대
특히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수요가 집중되는 가운데 항공편 공급이 줄어들 경우 가격 상승 압력은 더욱 커질 수 있다. 일부 노선은 축소되거나 운항이 중단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 “성수기 초반 예약 서둘러야”…여행 패턴 변화
WP는 여행객들이 이번 시즌에는 평소보다 더 빠르게 항공권을 예약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특히 성수기 초반 항공권 확보 경쟁이 치열해질 가능성이 크고, 유럽과 아시아 노선에서 가격 상승폭이 더 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항공사들이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운항 전략을 조정하면서 일부 지역은 접근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점도 변수로 꼽힌다.
◇ 호르무즈 봉쇄 장기화가 핵심 변수
호르무즈 해협은 글로벌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로 이 지역의 불안정은 에너지 가격 전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란 전쟁 이후 해협이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못하면서 항공유 공급에도 차질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항공업계 전반에 구조적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중동 긴장이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항공유 가격 상승과 항공권 비용 증가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