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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너스 “세상 다시 바꿀 것”…AI 중심 애플 조직 개편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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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너스 “세상 다시 바꿀 것”…AI 중심 애플 조직 개편 착수

사내 회의서 신제품 로드맵 강조…하드웨어 부문 AI 플랫폼 도입해 운영 효율화
존 터너스 차기 애플 CEO.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존 터너스 차기 애플 CEO. 사진=로이터

애플 차기 최고경영자(CEO)로 내정된 존 터너스가 전 직원 대상 사내 회의에서 “세상을 다시 바꿀 것”이라며 향후 제품 전략과 인공지능(AI) 중심 변화 방향을 제시했다.

22일(이하 현지시각) 애플 전문매체 나인투맥에 따르면 애플이 CEO 교체를 발표한 직후인 전날 본사에서 팀 쿡 CEO와 함께 주재한 사내 전체 회의에서 터너스 차기 CEO 내정자는 “우리는 다시 한 번 세상을 바꾸게 될 것”이라며 “지금이 내 경력에서 가장 흥미로운 시기”라고 말했다.

그는 “AI는 거의 무한한 가능성을 만들어낼 것”이라며 “제품과 서비스 전반에서 새로운 기회를 열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 AI 중심 조직 개편 이미 착수

터너스는 발언에 그치지 않고 실제 조직 개편에도 착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날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그는 최근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조직을 중심으로 ‘새로운 AI 플랫폼’을 도입하며 내부 운영 구조를 재편했다.

이 플랫폼은 제품 개발 속도를 높이고 기기 품질을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계됐으며, 향후 애플 전반으로 AI 활용을 확대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제품 개발 전반 AI 확산 전략


이번 조치는 애플이 내부 운영과 제품 개발 전반에 AI를 빠르게 확산시키려는 전략의 신호로 해석된다.

구체적인 기술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애플이 일부 개발 과정에서 외부 AI 기술을 활용해왔다는 점도 언급됐다.

업계에서는 터너스 체제에서 AI 기반 운영 효율화와 제품 혁신이 동시에 추진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 차기 CEO 체제 변화 예고


터너스는 오는 9월 팀 쿡 CEO의 뒤를 이어 애플을 이끌 예정이다.

그는 사내 구성원들에게 향후 제품 로드맵에 대해 “매우 강력한 계획이 있다”고 강조하며 조직 전반의 기대감을 높였다.

업계에서는 그의 리더십이 실행 중심 성향을 보이는 만큼 애플의 전략 변화 속도가 기존보다 빨라질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