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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희토류 기대주 USA 레어어스 주가 급락…“실적보다 기대감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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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희토류 기대주 USA 레어어스 주가 급락…“실적보다 기대감 먼저”

USA 레어어스, 일주일새 9% 하락…“2028년까지 흑자 어려울 수도” 우려 재부각
USA 레어어스 로고. 사진=쳇GPT이미지 확대보기
USA 레어어스 로고. 사진=쳇GPT

미국 희토류 업체 USA 레어어스 주가가 최근 급등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이번 주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모틀리풀이 1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모틀리풀에 따르면 USA 레어어스 주가는 지난주 9.6% 떨어졌다. 이같은 하락은 이 회사가 1분기 실적을 발표한 직후 가시화됐다.

모틀리풀은 시장에서 흔히 나타나는 ‘뉴스에 팔아라(sell on the news)’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실적 발표를 통해 회사가 여전히 적자 상태라는 점이 다시 부각된 점도 투자심리를 약화시킨 요인으로 꼽혔다.

S&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 자료에 따르면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USA 레어어스가 오는 2028년 이전에는 흑자를 내기 어렵고 현금흐름 흑자 전환도 2029년 이후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4월엔 72% 폭등


다만 불과 지난달까지만 해도 분위기는 정반대였다. USA 레어어스 주가는 4월 한 달 동안 약 72% 급등했다.

USA 레어어스가 미국 내 희토류 공급망 구축 전략에서 의미 있는 진전을 보였다는 평가가 나오면서다.

USA 레어어스는 텍사스주의 라운드톱 광산이 본격 가동되는 2028년 이전부터 희토류 금속과 자석 생산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일반적인 광산 개발 순서와 반대되는 전략이다. 광산 생산 전에 원재료 확보와 가공 체계를 먼저 구축해야 하기 때문에 공급망 안정성이 핵심 과제로 꼽힌다.

USA 레어어스는 지난달 희토류 원재료 확보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고 브라질 희토류 광산 및 가공시설 보유 업체 세라 베르데 그룹을 인수하는 28억달러(약 4조1940억원) 규모 계약도 발표했다.

시장에서는 이를 중국 의존도를 줄이려는 미국 희토류 공급망 전략의 핵심 움직임 가운데 하나로 평가했다.

◇ “중국 대체 공급망 구축이 관건”


USA 레어어스의 핵심 목표는 중국 외 지역 기반 희토류 자석 공급망을 구축하는 것이다.

모틀리풀은 USA 레어어스가 앞으로 기업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금속 및 자석 생산능력 확대와 라운드톱 광산 사업 타당성 조사 완료가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USA 레어어는 올해 안에 생산 확대를 추진하고 광산 개발 타당성 조사 결과를 내년 초 공개할 계획이다.

시장에서는 이 과정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미국의 비중국 희토류 공급망 구축 전략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아직 실적 기반이 약하고 대규모 투자 부담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리스크로 지적된다.

모틀리풀은 최근 주가 하락 역시 이미 반영된 기대감에 비해 실제 사업 성과가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는 현실이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