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발 중동 위기에 유가 상승 겹쳐…“배당 늘고 주가도 강세”
이미지 확대보기고배당주 가운데 에너지·유조선 관련 종목들이 올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미국 투자 전문매체 모틀리풀이 1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모틀리풀은 “단순히 배당수익률만 높은 종목보다 배당이 꾸준히 늘고 주가 상승까지 동반되는 기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표 사례로는 미국 에너지 기업 수노코와 유조선 업체 노르딕 아메리칸 탱커스를 꼽았다.
수노코는 32개국에서 1만4000마일 이상의 송유관과 160개 터미널, 1만1000개 주유소 네트워크를 운영하는 에너지 기업이다.
이 회사는 마스터 리미티드 파트너십(MLP) 구조를 채택하고 있다. 이는 기업 차원의 연방 법인세 부담 대신 수익과 손실을 투자자에게 직접 배분하는 구조로 높은 배당 성향이 특징이다.
수노코의 예상 배당수익률은 5.4% 수준이며 주가는 올들어 약 33% 상승했다. 최근 3년간 배당금도 약 17% 늘었다.
노르딕 아메리칸 탱커스는 수에즈막스급 원유 운반선을 운영하는 국제 해운업체다. 주요 고객은 엑손모빌, BP, 토탈에너지스, 에퀴노르 등이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 긴장 고조와 유가 상승 여파로 유조선 운임이 급등하면서 실적 기대가 커지고 있다.
회사 측은 선박 운영 비용이 하루 9000달러(약 1348만 원) 수준인 반면, 현재 선박 임대 단가는 하루 4만1000~17만5000달러(약 6142만~2억6215만 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노르딕 아메리칸 탱커스 주가는 올들어 약 62% 상승했으며 예상 배당수익률은 8% 수준이다. 최근 3년간 배당금은 약 30% 증가했다.
모틀리풀은 최근 중동 정세 불안과 국제 유가 급등으로 에너지 운송·저장 관련 기업들의 현금흐름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단순히 배당수익률만 보고 투자할 경우 주가 급락으로 배당률이 높아진 ‘배당 함정’에 빠질 수 있다며 재무 건전성과 현금흐름 지속 가능성을 함께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