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 확대·800억달러 자사주 매입 발표…애플 사례처럼 PER 재평가 기대감 부상
이미지 확대보기야후파이낸스는 21일(현지시각) 엔비디아가 주주환원 정책을 대폭 강화하면서 월가에서 “애플식 주가 흐름”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엔비디아는 전날 실적 발표에서 분기 배당금을 기존 주당 0.01달러(약 14원)에서 0.25달러(약 362원)로 대폭 올리고, 신규 800억달러(약 115조76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기존 미사용 자사주 매입 규모 390억달러(약 56조4300억원)까지 합치면 총 매입 여력은 1190억달러(약 172조1930억원)에 달한다.
회사 측은 올해 잉여현금흐름(FCF)의 약 50%를 투자자에게 환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리파시스는 “엔비디아에서도 같은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본다”며 “2027년에는 주주환원 규모가 더 확대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비벡 아리아 애널리스트도 엔비디아의 현금 활용 방식 변화에 주목했다. 그는 엔비디아가 2022~2025년 잉여현금흐름 가운데 약 47%만 배당과 자사주 매입에 사용했다며, 이는 평균적으로 약 80%를 환원하는 동종 업계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대신 엔비디아는 오픈AI와 앤스로픽 등 인공지능(AI) 생태계 기업 투자에 자금을 집중해왔다. 아리아는 이런 전략이 시장에서 “순환 투자” 우려를 불러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주주환원을 강화하면 투자자 기반이 확대되고 경쟁사 대비 밸류에이션 할인도 줄어들 수 있다”며 “순환 투자 논란 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야후파이낸스는 “엔비디아 실적 발표에 대한 주가 반응은 예상보다 미지근했지만, 자사주 매입과 배당 확대 효과를 과소평가해선 안 된다는 평가가 나온다”고 전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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