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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유비테크 휴머노이드, 한국 내 자동차 부품 생산라인 실증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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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유비테크 휴머노이드, 한국 내 자동차 부품 생산라인 실증 돌입

유비테크와 덕산JM로보틱스가 아진산업과 손잡고 한국 내 부품 라인에서 휴머노이드 검증
전시 시연을 넘어선 실제 공장 투입으로 스마트 팩토리 실효성과 한국 생태계 파급력 시험
중국 로봇 기업 유비테크는 한국 파트너사인 덕산JM로보틱스를 통해 한국 내 자동차 부품 기업 아진산업과 손잡고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 검증에 나섰다. 이미지=제미나이3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로봇 기업 유비테크는 한국 파트너사인 덕산JM로보틱스를 통해 한국 내 자동차 부품 기업 아진산업과 손잡고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 검증에 나섰다. 이미지=제미나이3
글로벌 인공지능 로봇 시장에서 양산 경쟁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한국 내 완성차 부품 생산 현장에 해외 기술력을 결합한 휴머노이드 로봇 도입이 실증 단계에 접어들었다.

자동차 전문 외신 가스구의 7월 20일(현지 시각) 보도에 따르면, 중국 로봇 기업 유비테크는 한국 파트너사인 덕산JM로보틱스를 통해 한국 내 자동차 부품 기업 아진산업과 손잡고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 검증에 나선다.

이번 협력은 전시용 시연에 머물렀던 휴머노이드 로봇을 실제 자동차 부품 제조 라인에 투입해 성능을 시험한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아진산업 제조 혁신 공장서 크루즈 Y1·워커 S2 개념검증 착수


덕산JM로보틱스는 최근 아진산업과 업무협약을 맺고 한국 내 자동차 부품 생산 라인에 휴머노이드 로봇을 투입하는 제조 혁신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가스구의 보도에 따르면 아진산업은 오는 8월 새롭게 가동에 들어간 제조 혁신 공장에서 크루즈 Y1과 워커 S2 로봇을 대상으로 개념검증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확보되는 현장 데이터는 향후 대규모 양산 배치를 위한 기술 자산으로 활용된다.

유비테크의 2025년 실적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이 회사의 전체 매출은 20억1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3% 증가했다. 이 가운데 풀사이즈 인공지능 휴머노이드 로봇 부문은 8억2000만 위안의 매출을 기록해 가파른 외형 확장을 이끌었으며, 해당 제품군의 연간 출하량은 1079대에 이르렀다.

현재 이들 로봇은 자동차 제조를 비롯해 스마트 물류, 반도체, 항공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 공급되고 있다. 또한 올해는 상용 목적의 워커 C1과 상호작용 기능을 갖춘 휴머노이드 라인업을 선보이며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한국 내 자동차 부품·스마트 팩토리 산업에 미치는 시사점


글로벌 로봇 기업의 한국 내 생산 라인 진입은 숙련공 부족과 인건비 상승 압박을 겪는 한국 내 부품 제조 생태계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 일각에서는 아진산업이 다품종 소량 생산 공정과 높은 자동화 수요를 갖춘 핵심 부품사인 만큼 이번 실증이 단순한 하드웨어 테스트를 넘어 로봇 시스템 통합과 유지보수 서비스 모델을 검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분석한다.

특히 사람과 같은 동선에서 협업해야 하는 휴머노이드의 특성상 부품 이송과 검사 등 반복 공정에서의 동기화 데이터가 향후 한국 내 로봇 부품 공급망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다만 실제 양산 라인에서 휴머노이드가 안정적으로 구동되기까지는 정밀한 기술적 검증이 선행되어야 한다. 기존 컨베이어 벨트 중심의 제조 공정과 휴머노이드 로봇 간 작업 동기화는 엄격한 사이클 타임과 안전 기준을 충족해야만 실효성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오는 8월 실증 결과가 향후 한국 내 자동차업계 전반으로 로봇 도입이 확산되는 중요한 가늠자가 될 것이라고 진단한다.


진형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woo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