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지수 6만 6262엔 마감… 美 증시 호조·유가 하락에 405엔 반등
프라임 거래대금 6.7조 엔 머물러… 엔비디아 실적 관망 속 상단 제한
'하프늄' 기술 다이이치키겐소 상한가… 韓 HBM 공급망 수급 영향 주시
프라임 거래대금 6.7조 엔 머물러… 엔비디아 실적 관망 속 상단 제한
'하프늄' 기술 다이이치키겐소 상한가… 韓 HBM 공급망 수급 영향 주시
이미지 확대보기일본 닛케이평균주가가 미국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전일 대비 0.62% 오른 6만 6262엔에 장을 마쳤다.
26일 도쿄증권시장에서 닛케이지수는 유가 하락 호재에도 프라임 거래대금이 6조 7057억 엔에 그치며 관망세를 보였다.
엔비디아 결산 앞두고 0.62% 상승… 장중 6만 6442엔 고점
이날 닛케이지수는 장중 한때 585엔 91전(0.89%) 오른 6만 6442엔 34전까지 상승했으나 장 마감을 앞두고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다.
전날 미국 뉴욕 증시의 상승세와 국제 유가 하락, 일본 장기금리의 일시적 하락세가 매수 심리를 자극했다. 도쿄증권거래소 프라임 시장에서는 상승 종목이 978개(62%)로 하락 종목(518개, 33%)을 웃돌며 전반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유지했다.
하지만 27일 새벽으로 예정된 미국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의 분기 결산 발표를 앞두고 포지션 조정을 위한 관망세가 짙어졌다. 뚜렷한 신규 매수 주체가 부각되지 못하면서 지수의 상단이 제한되는 흐름이 이어졌다.
거래대금 6.7조 엔 머물러… AI 소재주 상한가
도쿄증권거래소 프라임 시장의 하루 매매대금은 6조 7057억 1900만 엔(약 60조 3515억 원)에 머물며 한산한 거래 양상을 나타냈다. 토픽스(TOPIX)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2% 상승한 4111.02포인트를 기록했고 프라임 시장 지수 역시 0.42% 오른 2120.07포인트로 마감했다.
동경증시 33개 업종별로는 해운과 광업, 보험 등 16개 업종이 상승한 반면 정밀기기와 의약품, 기타제품 등 17개 업종은 약세를 보였다.
특히 인공지능 및 데이터센터용 반도체에 쓰이는 중요 희귀 금속인 '하프늄' 제조 기술을 확립했다고 공표한 다이이치키겐소화학공업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으며 상한가(스톱고)를 기록했다. 신흥시장인 도쿄 그로스 250 지수는 0.02% 내린 781.15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글로벌 AI 투자 검증… 韓 반도체 가치사슬 파급
엔비디아의 2분기 확정 실적과 차세대 인공지능 칩 출하 가이던스는 아시아 반도체 공급망 전반의 주가 흐름을 결정할 핵심 분수령으로 꼽힌다.
엔비디아가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할 경우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공급하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등 한국 반도체 제조사의 수급 개선과 실적 모멘텀이 강화되는 긍정적 경로가 형성될 수 있다.
반면 빅테크의 인공지능 설비투자 효율성 논란이 번지며 엔비디아의 실적 전망치가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경우 글로벌 반도체 밸류체인의 단기 주가 조정 위험이 상존한다.
아울러 미국과 캐나다 간 50% 관세 분쟁과 미중 무역 갈등이 격화될 경우 완제품 수출길이 막혀 반도체 수요가 둔화할 수 있는 복합 리스크도 상존한다. 무역 통상 환경의 변화 추이가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노무라증권 투자정보부의 아키야마 와타루 스트래티지스트는 "중동 정세 안정으로 인플레이션 우려는 다소 꺾였으나 미국과 캐나다, 미국과 중국 간의 관세 문제가 시장의 새로운 불안 요인으로 떠올랐다"라며 "향후 통상 갈등의 전개 방향을 신중하게 주시해야 한다"라고 분석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