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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친환경차 품질 규제 고삐… 지리·비야디 규격 불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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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친환경차 품질 규제 고삐… 지리·비야디 규격 불일치

공신부 일치성 검사서 지리 EX2 축거 허용 오차 1% 초과 확인
비야디 친 L DM-i 유지 모드 연료 소비량 신고치 초과 적발
정부 4개 부처 합동 1년 단위 차량 품질 단속 캠페인 본격화
중국 베이징의 한 거리에서 BYD의 전기차(EV) '친(Qin)'이 주행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베이징의 한 거리에서 BYD의 전기차(EV) '친(Qin)'이 주행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중국 규제 당국이 친환경차 생산 일치성 검사에서 지리자동차와 비야디 등 7개 차종의 규격 부적합 판정을 내렸다.

오토홈은 8월 29일(현지시각) 중국 공업정보화부가 지리 EX2의 축거 허용 오차 초과와 비야디 친 L DM-i의 연비 기준 초과 사실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정부가 합동 품질 단속에 돌입함에 따라 완성차 업계 전반에 걸쳐 규제 준수 압박이 심화하고 있다.

지리·비야디 생산 일치성 검사 적발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2025년 연간 신에너지차 생산 일치성 검사 결과를 공개하며 총 4개 불일치 범주에서 규정을 위반한 7개 차량 모델을 적발해 공시했다.

지리자동차의 EX2 모델은 실제 측정된 축거가 공식 등록 카탈로그 수치와 비교해 허용 오차 1%를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비야디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세단 친 L DM-i 역시 배터리 잔량을 유지하는 유지 모드(CS) 주행 시 연료 소비량이 제조사 신고치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4개 부처 품질 단속 캠페인 강화


이번 발표는 중국 정부 4개 부처가 지난 8월 27일부터 1년간 전국 단위의 차량 품질과 생산 일치성 감독 캠페인에 돌입한 가운데 나왔다.

공업정보화부와 공안부, 생태환경부,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은 현장 실사와 부품 샘플링 검사를 강화하며 자동차 제조사들에 비합리적인 경쟁을 지양할 것을 요구했다.
당국은 위반 사항의 심각성에 따라 시정 명령, 카탈로그 등록 취소 또는 일시 중단, 전자 일치성 증명서 전송 중단 등의 조치를 적용할 방침이다.

이번 조치는 샘플 차량을 대상으로 한 생산 적합성 점검 결과로 전면적인 차량 회수에는 해당하지 않으나, 당국의 사후 관리와 품질 검증 요구가 거세지면서 관련 완성차 업체들의 대응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


진형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woo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