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픈AI·앤스로픽, OS 제어하는 '컴퓨터 사용 에이전트' 강화학습용 실물 기기 대거 확보
- M6 탑재 맥 미니·스튜디오 품귀... 대규모 통합 메모리 수요로 공급 부족 현상 심화
- 파운데이션 모델용 GPU 인프라와 양립, 메모리 숏티지 맞물려 한국 D램 가치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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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보기오픈AI가 화면 제어와 마우스 조작을 수행하는 컴퓨터 사용 에이전트 훈련을 위해 애플의 데스크톱 컴퓨터 수만 대를 대량 도입했다.
미국 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2026년 8월 30일(현지 시각) 이같이 보도하며, 인공지능 연구 기업들이 강화학습과 에이전트 개발을 위해 애플 하드웨어 도입을 늘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거대 파운데이션 모델을 위한 엔비디아 GPU 수요가 유지되는 가운데, 대용량 통합 메모리를 장착한 맥 제품군 수요 증가는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수급과 한국 가치사슬에도 영향을 미친다.
에이전트 훈련을 위한 물리적 PC 확보
오픈AI가 사들인 기기는 소형 데스크톱 형태의 맥 미니와 맥 스튜디오다. 인공지능이 인간처럼 소프트웨어를 실행하고 화면을 조작하려면 실제 운영체제 환경과 지속해서 상호작용하는 강화학습 과정이 필수적이다.
2나노 M6 프로세서와 통합 메모리 품귀
애플은 지난달 25일 최초의 2나노미터 공정 M6 칩과 M5 프로·맥스·울트라를 탑재한 데스크톱 신제품군을 공개했다. 신형 맥 미니는 899달러(약 123만 731원)부터 시작하며, 고사양 모델인 맥 스튜디오는 M5 맥스 탑재형이 2499달러(약 342만 1131원), M5 울트라 탑재형이 5499달러(약 752만 8131원)로 책정됐다. 출하는 오는 9월 22일 시작한다.
CPU와 GPU가 고용량 램(RAM)을 공유하는 애플 실리콘의 통합 메모리 아키텍처는 기기 내부에서 인공지능 모델을 상시 구동하는 데 효율적인 성능을 제공한다. 개발자 수요와 AI 연구소의 구매가 집중되면서 고용량 메모리를 탑재한 고사양 맥 기기는 수개월째 품절 사태를 겪고 있다. 애플의 맥 사업 부문 매출 또한 전년 동기 대비 29% 늘었다.
메모리 숏티지 심화와 한국 반도체 영향
이번 장비 도입은 초거대 모델 사전학습용 엔비디아 GPU를 전면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온디바이스 에이전트 학습을 위한 물리적 인프라를 별도로 구축하는 성격을 띤다. 따라서 기존 엔비디아 가속기 공급망 수요는 지속된다.
에이전트 인공지능 작업 범위가 넓어질수록 물리적 PC 환경을 대규모로 집적한 클러스터 수요는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차세대 OS 가상화 기술 발전이나 대체 데스크톱 솔루션의 공급 속도에 따라 AI 기업들의 실물 맥 구매 규모가 조정될 수 있다는 점이 시장의 주요 변수다.
김주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