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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호르무즈 기뢰 위협에 이란 라라크섬 핀포인트 선제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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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호르무즈 기뢰 위협에 이란 라라크섬 핀포인트 선제 타격

중부사령부, "혁명수비대 기뢰 살포 로켓 발사 정황 포착 즉시 정밀 타격"
미 당국자 "국제 상선 통항 위협하는 즉각적 위험 무력화하기 위한 조치"
이란, 요르단 미군기지 보복 공격...호르무즈 긴장 고조, 유가 90달러 돌파
지난 8월 28일(현지시각), 이란 반다르아바스 해변 인근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들의 모습이 보인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8월 28일(현지시각), 이란 반다르아바스 해변 인근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들의 모습이 보인다. 사진=로이터
미군이 이란 라라크섬의 혁명수비대 발사대를 정밀 타격하며 호르무즈 해협의 기뢰 부설 위협 요소를 무력화했다.

AP통신은 30일(이하 현지시각) 이번 작전을 해협 내 실질적 위협 정황에 대응한 미군의 핀포인트(정밀) 타격으로 평가하며, 경제 제재 중심의 정세 관리 기조 속에서 단행된 제한적 선제 무력 대응이라고 보도했다.

기뢰 살포 정황 포착 즉시 정밀 타격 단행


미 중부사령부(CENTCOM)에 따르면 이번 공습은 이란 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 해협의 국제 항로에 해상 기뢰를 살포할 목적으로 로켓 발사를 준비하던 정황을 포착한 직후 실행됐다.

미군은 라라크섬에 위치한 혁명수비대의 발사 기지 2곳을 정확히 타격했다.

미 군 당국자는 "해당 정밀 타격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국제 상선의 통항 안전을 위협하는 즉각적인 위협을 무력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번 작전은 미국 정부가 경제적 제재와 금융 압박을 통해 정세를 관리하려던 흐름 속에서 단행됐다. 해상 항로 봉쇄 시도를 포함한 현장의 실질적 위협에 대해서는 미군이 핀포인트 무력 대응을 이어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란의 탄도미사일 보복과 요르단의 요격


미군의 정밀 타격에 이란 혁명수비대는 즉각 강력한 응징과 보복을 예고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31일 이란이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요르단 소재 미군 기지들을 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요르단군은 자국 영공으로 진입한 이란의 탄도미사일들을 즉시 요격했다고 밝혔다.

호르무즈 군사충돌 위험 재고조와 유가 반등 압력


외교적 협상 기류와 미국의 경제 제재 중심 정세 관리 기대감으로 완화되던 지정학적 위험은 미군의 핀포인트 공습과 이란의 탄도미사일 발사로 급반전됐다.

실시간 금융 시장 데이터에 따르면 국제유가는 글로벌 벤치마크 유종인 브렌트유(2026년 12월 선물·LCOX6) 실시간 차트 기준 배럴당 90달러 선을 넘어섰다.

브렌트유는 전 거래일 대비 5.02%(4.32달러) 급등한 배럴당 90.44달러(약 12만 4800원)에 거래되며 주초 원자재 시장의 불확실성을 가중시키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뢰 살포 시 즉각적인 파괴와 보복'을 경고한 상태에서 단행된 이번 공습은 미국의 경고가 단순 수사에 그치지 않음을 보여준 사례다.

이란이 추가 도발이나 기뢰 부설을 시도할 경우 미군의 즉각적인 선제 타격과 재응수가 뒤따를 수밖에 없어 당분간 미·이란 간 직접 협상을 통한 호르무즈 해협 통항 문제 해결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심완섭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iberwld@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