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쉘·페트로나스·KOGAS 합작사, 이르면 다음 달 2단계 최종투자결정 검토
- 1400만 톤 추가해 총 2800만 톤 확대…원주민 연합 10억 캐나다달러 참여
- 지분 5% 한국가스공사 직송 물량 타진…세부 계약 조건은 미공개
- 1400만 톤 추가해 총 2800만 톤 확대…원주민 연합 10억 캐나다달러 참여
- 지분 5% 한국가스공사 직송 물량 타진…세부 계약 조건은 미공개
이미지 확대보기쉘이 주도하는 합작법인 LNG 캐나다가 이르면 다음 달 키티맷 수출 기지의 2단계 증설 결정을 검토해 연간 액화천연가스 처리 용량을 1400만 톤 늘릴 계획이다.
에너지나우는 2026년 9월 18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을 인용해 파트너사들이 연말 전 결정을 목표로 상업적 요건을 확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동 분쟁과 해상 항로 불안이 이어진 상황에서 지분 5%를 보유한 한국가스공사의 도입선 다변화 가능성이 열린다.
키티맷 증설 배경과 파트너십 구조
이번 증설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키티맷에 위치한 액화천연가스 터미널의 생산 역량을 확대하는 사업이다. 기존 1단계 설비의 연간 수출 능력은 1400만 톤이며, 2단계 사업이 승인되면 전체 처리 규모는 연간 2800만 톤으로 두 배 늘어난다.
400억 캐나다달러 투자와 태평양 직송 노선
약 400억 캐나다달러(약 39조 7440억 원)가 투입된 1단계 시설은 액화 설비 2기를 갖추고 올해 초 첫 화물을 선적했다. 캐나다 민간 부문에서 단행된 역대 최대 규모 투자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는다.
지역사회의 직접 참여도 이뤄졌다. 인근 5개 부족 연합체인 MNT 인베스트먼트는 올해 초 2단계 증설에 최대 10억 캐나다달러(약 9936억 원)를 투자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
키티맷 터미널은 캐나다 서부 태평양 연안에 위치해 아시아 주요 시장까지 운항 일수가 짧다. 미국 걸프만 기지와 달리 파나마 운하를 통과하지 않아 물류 정체를 피할 수 있다. 중동 갈등과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 불확실성이 겹치며 아시아 바이어들은 공급 안정성을 핵심 요건으로 평가한다.
한국가스공사 지분과 승인 변수
최종 결정의 향방은 각 참여사의 재정 타당성 승인과 규제 충족 여부에 달렸다. 파트너사 간 비용 분담 합의가 순조롭게 마무리되면 장기 도입 계약이 구체화하는 경로로 나아간다. 반면 투자비 분담 이견이 커지거나 연방 정부의 환경 규제 검토가 길어지면 2단계 증설 계획은 성립하지 않는다.
김주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