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꿈키움 창의학교'는 CJ그룹의 핵심 경영 철학인 '인재제일'을 기반으로 재능있는 문화 인재를 발굴해 지원하고 전문가 그룹으로 양성하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재현 회장의 '기업은 젊은이의 꿈지기' 경영 철학을 실천하는 것으로 지난 2013년부터 매년 300명의 청소년들을 선발해 문화 분야 직업 체험을 제공해 왔다고 설명했다.
CJ그룹은 지난해 9월 요리·음악·방송쇼핑·공연·미디어 5개 문화 분야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 200명을 선발해 전문가 멘토링 그룹을 지원했다. 지난 23~24일 양일간 성균관대 600주년 기념관에서 5개월간 배우고 만든 창작물을 무대에 올리는 ‘꿈키움 스테이지’를 통해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했다.
전문가 멘토단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참가학생들에게는 후속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장학금과 기회가 주어진다.
'꿈키움 스테이지'에 참여해 한국 가정식 요리를 선보인 김민규(성일중 3학년) 학생은 "요리에 관심은 있지만 진로를 결정하지 못하던 시기에 꿈키움 창의학교에 참여해 고등학교 조리학과 진학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공연 부문의 대학생 멘토로 참여한 최민수(세종대 무용학과) 학생은 "중학생이던 5년 전 CJ도너스캠프의 후원을 통해 댄스 동아리를 결성, 이후 무용학과에 진학했으며 현재는 꿈키움 창의학교에 멘토로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방송 쇼핑 부문 전문가 멘토로 활동한 한혜연 스타일리스트는 "청소년들의 작품을 통해 제가 청소년 시절에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스토리와 감각에 놀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CJ그룹 관계자는 "기업의 인적 인프라를 활용해 미래의 문화 인재들에게 문화 창작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나눔의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고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있다"며 " 문화 창작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스스로 꿈을 설계하고 사회와 소통하는 기회를 경험함으로써 문화 산업의 가치와 현장 실무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박인웅 기자 parkiu7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