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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석래 효성 회장 “사회적 책임다해 신뢰받는 기업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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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석래 효성 회장 “사회적 책임다해 신뢰받는 기업 될 것”

‘효성나눔봉사단 운영’, 국내 최초 ‘굿윌스토어’ 설립 등 국내외 취약계층 자립지원
효성 임직원들이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묘역 정화활동을 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효성 임직원들이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묘역 정화활동을 하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최인웅 기자] 효성은 글로벌 일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간다는 동반자적 시민 의식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조석래 효성 회장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사회공헌활동에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야 한다”며 “나눔의 기쁨과 보람을 느낄 수 있는 봉사의 기회를 늘려 효성이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효성은 본사 및 주요 지방사업장 중심으로 취약계층 지원에 힘을 쏟고 있다. 2007년부터 저소득층 가정에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 2006년부터 ‘사랑의 쌀’ 전달, 2008년부터 백혈병·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사랑의 헌혈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본사가 위치한 마포구에서는 2011년부터 ‘희망나눔 페스티벌’ 후원, 2013년부터 마포구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의료비·교육비 등의 긴급 지원금 전달,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희망나눔 장학금’ 지원 등으로 지역 나눔에 힘쓰고 있다.
또한 2013년부터 ‘효성나눔봉사단’을 발족, 자발적 참여를 원하는 임직원들이 모여 복지관, 장애아어린이집 등의 기관에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2014년부터는 신입사원들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효성인으로 육성하고자 입문교육 프로그램 중 하나로 ‘사랑의 연탄배달’ 등의 활동을 실시중이다.

아울러 효성은 장애인이나 탈북민 등의 취약계층을 고용해 개인과 기업 등으로부터 기증받은 물품을 판매함으로써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자원의 선순환을 촉진하는 사회적 기업인 ‘굿윌스토어’를 국내 최초로 설립해 운영중이다. 2013년 10월 은평구 증산동에 ‘굿윌스토어 효성1호점’을 오픈한 바 있으며, 지난 6월 두 번째로 ‘굿윌스토어 세빛섬점’을 오픈했다.

이밖에도 중증 장애인 일자리 창출 사회적기업 에덴복지재단의 ‘컴브릿지(컴Bridge)’ 사업을 후원하고, 취약계층 여성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 급식조리전문가, 아이돌보미 교육 등의 취업활성화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 도움이 필요한 계층이 일자리를 통해 사회의 온전한 구성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효성은 2005년부터 문화유산 보호활동, 사단법인 아리인의 학교폭력 예방 뮤지컬 제작 후원, 대학로 극단 연우무대 후원 및 수년 간 장애아동 음악교육, 소외계층을 위한 음악 티칭 클래스, 각종 전시회 및 음악회 후원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진행해 온 결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으로 지난해 인증을 받기도 했다.
최인웅 기자 ciu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