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은 직장인 136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동설문 결과를 2일 밝혔다.
‘인맥 및 대인관계 능력’은 13.8%로 다음 순위로 꼽혔다. 개인의 역량은 13.7%, 학벌·출신학교 11.5%, 성실성 8.5% 순으로 나타났다.
부모의 재력을 성공요소로 꼽는 응답은 46%로 특히 30대에서 두드러졌다. 20대(38.7%), 40대(36.6%)와의 격차는 약 10%포인트에 달했다. 취업과 결혼, 육아 등의 어려움을 겪는 30대에서 가장 민감하게 반응한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 3년 전 같은 조사에서 19.7%로 3위에 머문 ‘경제적인 뒷받침’은 2배 이상 뛰었다. 반면 당시 1순위였던 ‘학벌’은 4순위로 내려앉았다.
‘외모’ 또한 경쟁력으로 꼽혔다. 잡코리아는 “‘성공하는 데 외모가 경쟁력이 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직장인 10명 중 9명이 그렇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응답자의 62.1%는 ‘어느 정도 경쟁력이 될 수 있다’, 30.0%는 ‘매우 경쟁력이 될 수 있다’고 했다. ‘별로 경쟁력이 될 수 없다’는 응답은 6.5%, ‘전혀 경쟁력이 될 수 없다’는 응답은 1.4%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