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사장은 또 "올해도 초저유가 시대, 미 금리인상, 중국 경기둔화 등으로 생존 위협과 변화의 소용돌이에 직면한 위기 상황"이라며 "지난해 제일모직과의 합병으로 새로 출발한 삼성물산은 상사, 건설, 패션, 리조트 부문의 협력하에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삼성물산의 이날 주총의안은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으로 모두 큰 무리없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삼성물산은 다음달 11일 1주당 배당금은 보통주 500원, 우선주 550원으로 현금배당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상사부문에서 영업 수익성 향상, 경영효율화 등으로 위기 대응력을 강화해 나가고, 건설부문은 수익 중심의 내실 경영체계 구축을 목표로 핵심 시장 및 고객 리소스에 집중할 방침이다.
최 사장은 "주주와의 소통과 CSR활동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인웅 기자 ciu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