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최인웅 기자] 현대차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지분의 절반을 매각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현대차는 그동안 보유해 온 KAI 10% 지분 가운데 5% 지분에 해당하는 487만주를 시간외 대량매매 형식으로 매각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메릴린치증권과 HMC 투자증권이 주관사를 맡아 공모를 받았으며 결과는 오는 17일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날 종가기준 현대차가 보유한 KAI 지분의 주당 매각가는 7만∼7만1500원 수준이다.
업계에선 이번 현대차의 KAI 지분 매각에 대해 현대차가 주력산업에 집중하려는 뜻에서 결정한 것으로 보고 있다.
최인웅 기자 ciu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