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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제표와 기업] 동아쏘시오홀딩스, 자회사 실적개선으로 보유 지분가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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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제표와 기업] 동아쏘시오홀딩스, 자회사 실적개선으로 보유 지분가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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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대성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의 기업가치가 상승하고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013년 3월 1일을 기준으로 회사를 분할하여 명칭을 동아제약에서 동아쏘시오홀딩스로 변경하고, 신설법인인 동아에스티와 동아제약을 설립했다.
SK증권 하태기 연구원은 “동아제약과 수석, 용마로지스 등의 자회사 실적이 안정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특히 19.9% 지분이 있는 에스티팜의 매출액이 항바이러스 API 수출호조로 2015년 43.1% 증가한 1381억원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하 연구원은 올해에도 에스티팜이 20% 이상 성장할 전망이고 상장 가능성도 내다보고 있다.

에스티팜은 최근 대장암 치료제 후보물질 STP06-1002 에 대해 범부처 신약개발단과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하 연구원은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올해 자회사의 실적개선을 바탕으로 지주사의 기업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동아쏘시오홀딩스의 개별기준 영업실적이 악화된 것은 동아제약의 투자수요증가로 지주사에 대한 배당을 크게 줄인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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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홀딩스의 매출액은 브랜드 및 수수료 수입과 배당으로 구성되어 있다. 브랜드 및 수수료 매출은 큰 차이가 없었다. 현재 동아쏘시오홀딩스의 기업가치는 자회사 지분가치가 대부분이다.

동아에스티도 올해 DA-9801의 FDA 임상 진전여부, 기타 신약 파이프라인 가치와 시벡스트로의 가치상승 등을 감안한다면 기업가치가 추가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김대성 기자 kim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