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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맨' 리아, 과거 삭발 이유 "여군 입대 거짓말"…유재석, 8개월간 섭외 스'페이스 A '소환…마마무 '2016년 섹시한 남자'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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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맨' 리아, 과거 삭발 이유 "여군 입대 거짓말"…유재석, 8개월간 섭외 스'페이스 A '소환…마마무 '2016년 섹시한 남자' 승리

10일 밤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 슈가맨'에서 희열팀의 슈가맨으로 가수 리아가 출연 슈가송으로 '눈물'을 열창했고 재석팀의 슈가맨으로 스페이스 A가 등장, '섹시한 남자'를 들려줬다./사진=JTBC 방송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10일 밤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 슈가맨'에서 희열팀의 슈가맨으로 가수 리아가 출연 슈가송으로 '눈물'을 열창했고 재석팀의 슈가맨으로 스페이스 A가 등장, '섹시한 남자'를 들려줬다./사진=JTBC 방송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삭발 가수 '리아'가 슈가맨으로 소환됐다.

10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에서 희열팀의 슈가맨은 1998년에 활동한 가수 '리아'가 소환돼 슈가송으로 '눈물'을 들려줬다. 쇼맨은 VOS로 발라드 풍의 '2016 눈물'을 들려줬다.

재석 팀의 슈가맨은 '스페이스A'로 슈가송으로 '섹시한 남자'를 불렀다. 쇼맨으로는 마마무와 뮤지가 등장, '2016년 섹시한 남자'를 열창했다.

리아는 이날 즉흥무대로 여전히 전성기와 맞먹는 폭발적인 가창력을 발휘하며 1997년 히트곡 '개성'을 들려줬다. 또 '하늘이시여' OST '가슴에게 미안해'를 들려줬다.
리아는 활동 그만 둔 이유로22세 무렵 청부 폭행설, 마약 복용설 등 자신을 둘러싼 루머를 언급했다. 루머는 모두 무혐의로 밝혀졌지만 "연예인이 22살에 잡혀갔으니 얼마나 무서웠겠어요"라며 이후 우울증이 심해져서 활동을 중단하게 됐다고 밝혔다.

리아는 "당시 짙은 눈화장과 삭발이 트레이드 마크였다"고 하자 "머리를 한 번 깎아 보고 싶었다"며 "미용실에 가서 잘라달라고 하니 실연당한 줄 알고 안 깎아 줘서 이발관에 가서 여군에 간다고 뻥을 치고 밀어 달라고 한 머리였다"고 밝혔다.

짙은 눈화장은 5~10세까지 네팔서 살았기 때문에 그들의 독특한 눈화장이 자연스럽게 몸에 배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리아는 휘트니 휴스톤 뺨치는 폭발적인 가창력은 해발 1300m 높이의 카트만두에서 살았기 때문에 산소가 부족한 곳이라 폐활량이 좀 커진 곳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리아는 오는 10월 중국으로 진출한다고 향후 계획을 전했다.

한편 이날 유재석은 "슈가맨을 섭외하기 위해 8개월 공을 들였다. 메인 보컬을 찾아다니느라 오래 걸렸다"며 "1999년 발표된 히트곡, 동양적 느낌의 테크노 풍 사운드가 특징"이라고 스페이스 A를 소개했다.

스페이스A는 슈가송으로 '섹시한 남자'를 열창하며 등장했고, 보컬 김현정의 섹시한 목소리와 래퍼 제이슨, 박재구의 박력 넘치는 랩이 어우러진 뜨거운 무대를 선사했다. 스페이스 A는 또 1998년 히트 곡 '주홍글씨'를 즉흥 무대를 꾸몄다.

이날 희열팀의 쇼맨인 VOS의 '2016 눈물'과 재석팀의 쇼멘인 마마무의 대결에서 마마무의 '2016년 섹시한 남자'가 승리했다. 이로써 재석팀은 4연승을 이어갔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