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16일 밤 방송된 SBS '동상이몽'에서는 부천에 거주하는 고등학생 백설희 양이 유기고양이를 돌보는 어머니 백영숙씨 덕분에 집안에 차고 넘치는 고양이로 인해 어머니와의 충돌을 견디다 못해 방송에 출연, 사연을 호소했다.
어머니 백영숙씨는 하루 두 시간 정도 눈을 붙이고 새벽 3시부터 길고양이들에게 사료를 건네주며 고양이를 돌보고 있다. 이날 어머니는 "유기 고양이를 돌보는 것을 그만 두기엔 너무 먼 길을 왔다"며 "나에겐 고양이도 한 가족"이라고 밝혔다
한편 딸 백설희 양은 고양이를 15마리나 키우다보니 온 집안이 다 고양이 털투성이라서 생활이 불편하다고 주장했다.
딸 백설희양이 "수건이며 옷가지, 심지어 음식물까지 고양이털로 가득차서 못 살겠다"고 하자 어머니는 "남들은 비싼 돈을 주고 털옷을 사 입는데 우리는 자연주의 고양이 털 옷을 입는다"며 궤변을 늘어놓기도 했다.
백설희 양에 따르면 어머니가 고양이와 개털로 가득한 세탁물을 세탁기에 한꺼번에 넣고 돌리는가 하면 사람이 사용하는 수건을 고양이나 개가 목욕하면 닦아 주는 실정으로 비위생적이라고 지적했다.
어머니 백영숙씨는 고양이 때문에 독립은 원하는 딸에게 "너가 돈을 벌어서 나가"라고 주장하고 있다. 어머니는 "고양이도 가족이다. 한 달에 고양이 사료값만 200만원이 든다"고 밝혔으며 "생명이 불쌍해서 내다 버릴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이다.
이에 김구라는 "어머니의 생명을 존중하는 마음은 충분히 지지할 만 하지만 같이 사는 따님의 입장에서는 정말 집을 뛰쳐나가고 싶은 생각이 하루에도 12번도 더 들 것 같다"고 백설희 양을 옹호했다.
이에 어머니 백영숙씨는 "그래도 나는 잘 치운다. (고양이가) 먹고 싸는 것은 본능이다"라고 하자 유재석이 "찌개에 곰팡이가 피었다"고 지적했다. 백영숙씨는 "그것은 제가 집에서 밥을 안 먹어서 잊어버린 것이다"라고 강변했다.
서장훈이 "털이 많이 날려 따님의 건강에도 문제가 있는 것 같다"는 말에 어머니 백영숙씨는 "동물들과 함께 자라서 면역력이 워낙 좋아서 괜찮다"고 답변했다.
이에 백설희 양이 "기관지가 별로 좋은 편이 아니다"라고 하자 어머니는 "내가 볼 때는 기관지가 썩 나쁘지도 않다"고 주장했다. 유재석이 "병원에 가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한 것 같다"라고 하자 어머니는 "아기 때인 세 살 무렵에 병원에 데리고 갔는데 아무 이상이 없다"고 반박하기도 했다.
한편 누구에게나 한 번쯤 찾아오는 질풍노도의 시기를 맞은 청소년을 키우는 부모들과 당사자인 자녀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펼쳐지는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연출 서혜진·김민)는 유재석·김구라의 진행으로 월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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