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밤 방송되는 MBC 일일드라마 '돌아온 복단지'(연출 권성창· 한솔잎, 극본 마주희) 13회에서는 오민규(이필모 분)가 한성현(송준희 분)이 자신의 아들인지 눈치채고 박서진(송선미 분)을 추궁하는 장면이 그려진다.
이날 복단지(강성연 분)-오민규 부부는 처음으로 한정욱(고세원 분)-박서진 부부와 대면한다.
한정욱은 처음 만난 오민규에게 "집 사람을 어떻게 아세요?"라고 물어본다. 이에 민규는 "구면인 것 같다"고 둘러댄다.
이 후 박서진은 민규에게 남편 한정욱이 눈치챈 것 같다고 말한다. 이에 "민규는 니 남편이 어떻게 눈치 채"라고 서진에게 따진다. 성현의 나이가 의심스러운 민규는 서진에게 그 이유를 묻는다.
한편, 오학봉(박인환 분)은 서진의 사무실로 찾아가서 아들 민규를 그만 만나라고 호통친다. 학봉은 서진에게 "살려줬으면 연락 끊어야지 왜 자꾸 만나?"라고 야단친다. 마침 서진의 남편 한정욱이 들어오다 학봉을 보고 "누구인데 분위기가 이래?"라고 의아해한다.
이날 오민규는 은혜숙(이혜숙 분) 여사를 찾아가서 아내 복단지를 건드리지 말라고 경고한다. 민규는 은여사에게 "제 와이프까지 건드리면 가만 안 있습니다"라고 밝힌다. 하지만 은여사는 "네 와이프가 먼저 찾아오게 생겼어"라고 받아친다.
한편 복단지는 한정욱을 찾아가 사람을 찾아 달라고 부탁한다. 단지는 정욱에게 "전직 검사라고 하셨지요?"라고 묻는다. 맞다는 정욱에게 단지는 지나가는 사람을 좀 찾고 있다며 그 사람을 찾아 달라고 당부한다.
과거 은여사는 자신의 딸 박서진이 오민규와 혼전 임신을 하자 서둘러 한정욱과 결혼시켰다.
첫사랑인 민규와 서진. 그리고 그들의 친아들 한성현을 사이에 두고 서진의 남편 한정욱과 민규의 아내 복단지가 이중 로맨스 라인으로 얽히고 설켜 있어 향후 관계에 궁금증을 자아낸다.
MBC 일일드라마 '돌아온 복단지'는 매주 월요일 오후 7시 5분, 화~금요일에는 오후 7시 15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