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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혼, ‘전설’ 파퀴아오에 패배 안기다… 기자회견장 수치심 되갚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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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혼, ‘전설’ 파퀴아오에 패배 안기다… 기자회견장 수치심 되갚아

제프혼이 2일(한국시간) 호주 브리즈번 선코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매니 파퀴아오와의 WBO 웰터급 타이틀 매치에서 판정승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제프혼이 2일(한국시간) 호주 브리즈번 선코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매니 파퀴아오와의 WBO 웰터급 타이틀 매치에서 판정승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유호승 기자] 호주의 신예 복서 제프 혼이 ‘전설’이라 불리는 매니 파퀴아오에게 패배를 안겼다. 제프 혼은 2일(한국시간) 호주 브리즈번 선코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WBO 웰터급 타이틀 매치에서 파퀴아오에게 판정승을 거뒀다.

파퀴아오는 경기 전 열렸던 기자회견장에서 제프 혼을 무시했다. 그는 제프혼이 누군지 잘 모르겠다고 말해 제프 혼에게 수치심을 안겨줬다. 반면 제프 혼은 파퀴아오를 ‘내가 만나본 사람 중 가장 거대하고 높은 산’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승리로 제프 혼은 기자회견장에서 느낀 수치심을 되갚았다. 제프 혼은 다른 선수들에 비해 늦게 아마추어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지난 2009년과 2011년, 호주 선수권을 석권했고 헬싱키 GEE-BEE 토너먼트에서 은메달을 따기도 했고. 2012년 호주 선수권을 한번더 석권하고 런던 올림픽 출전권도 획득했다.

제프 혼은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32강과 16강에서 상대를 큰 점수차로 제압하고 무난하게 8강에 진출했다. 하지만 8강전에서 우크라이나의 베르니칙에게 패배한다. 런던 올림픽이 끝나자 제프 혼은 프로 전향을 선언했다.
2013년 본인의 첫 프로 경기를 KO로 시작한 제프 혼은 5전 만에 호주 웰터급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한다. 8전째에선 WBO 오리엔탈 웰터급을, 9전째에는 PABA 웰터급 타이틀을 각각 획득했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