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0일 밤 방송되는 KBS1TV 일일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32회에서는 무궁화를 사이에 두고 진도현과 차태진이 삼각 로맨스가 격화된다.
태진(도지한 분)은 무궁화(임수향 분)에게 정식으로 사귀자고 고백한 도현(이창욱 분)의 말이 신경이 거슬려 밤잠을 설친다.
앞서 방송된 31회에서 진도현은 파출소로 무궁화를 찾아와 "남편이 없으면 나랑 정식으로 사귀자"고 고백했다.
다음날 태진은 "도현이 왜 자꾸 찾아오느냐"고 묻자 무궁화는 "일 때문이죠. 뭐"라고 얼버무린다.
한편, 진도현은 낮에도 무궁화를 찾아와 당황시킨다. 직진남 도현은 "무궁화 당신이 그냥 좋아졌거든"이라고 들이댄다.
무궁화는 모친 선옥(윤복인 분)에게 시장통 화투판 이야기를 들은 후 태진과 잠복근무를 나간다.
한편, 허성희(박해미 분)는 딸 차희진(이자영 분)의 아들 강해찬(정육석 분)을 만나러 학교 앞으로 찾아간다. 그 시각 진대갑(고인범 분)은 허성희를 찾아 한 바탕 난리를 친다.
해찬은 허성희에게 "엄마 보다 삼촌 닮았다"며 외삼촌 차태진의 사진을 보여준다. 성희는 해찬이 내민 아들 차태진의 사진을 보고 "삼촌…"이라며 충격을 받는다.
한편, 무수혁(이은형 분)은 기획안을 제출하러 진도현의 사무실에 간다. 도현의 절친이자 진보라(금보라 분)에게 차인 서재희(김재승 분)가 수혁을 보게 돼 긴장감을 자아낸다.
무궁화에 대한 진도현의 적극적인 대시로 속을 끓이는 츤데레 차태진은 언제 자신의 마음을 드러낼까.
KBS1일일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연출 고영탁, 극본 염일호·이해정)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25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