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명불허전' 김남길…'다 좋은데 머리만 좀'

글로벌이코노믹

'명불허전' 김남길…'다 좋은데 머리만 좀'

27일 방송된 tvN 주말극‘명불허전’은 허임이 현대 의사로 변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미지 확대보기
27일 방송된 tvN 주말극‘명불허전’은 허임이 현대 의사로 변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글로벌이코노믹 신진섭 기자] 27일 방송된 tvN 주말극 ‘명불허전’에 시청자들의 호평이 쏟아졌다. 특히 과거에서 온 한의사 허임 역을 맡은 배우 김남길의 연기가 인상적이었다.

이날 방송은 허임이 현대에서 한의사로 변신하게 되는 과정을 담았다. 허임은 현대에서 한의사가 될 수 있는지 알아봤지만 초중고등학교와 한의대를 거쳐야 한다는 말에 좌절한다. 하지만 허임의 실력을 눈여겨 본 재하의 아버지가 그에게 스카우트 제의를 한다. 갈 곳 없는 허임은 그의 배경을 업고 의사가 된다. 병원 오픈식날 최연경(김아중)은 현대인으로 변한 허임에게 큰 충격을 받는다. 머리를 길게 늘어뜨렸던 과거 모습과 너무 달랐기 때문.

시청자들은 김남길이 ‘인생 캐릭터(배우에게 꼭 맞는 배역)’을 찾아다며 그의 연기에 흡족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정극 위주의 연기를 선보였던 김남길이 ‘명불허전’에서 엉뚱하고 귀여운 허임역을 완벽히 소화하고 있다는 평이었다. 허임의 변신장면에 대해서는 아쉽다는 평이 많았다. 길게 늘어뜨린 허임의 머리가 뒤로 넘긴 ‘올백’ 머리보다 더 어울린다는 이야기가 주를 이뤘다.


신진섭 기자 jshi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