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00부작으로 꾸며진 일일연속극 ‘내 남자의 비밀’에서는 교통사고 이후 생사의 기로에 놓이게 된 해솔이(권예은 분)를 중심으로 극적 전개를 이어간다.
이에 기서라(강세정 분)는 자신이 강재욱(송창의 분 /1인 2역)이라 말하는 한지섭(송창의 분 / 1인2역)을 찾아가 딸을 위해 한 번만 병실에 와달라고 부탁한다.
해솔이의 상태가 호전되지 않고 위급한 상황에 놓인 기서라는 그가 진짜 한지섭이든 한지섭을 닮은 강재욱이든 그 따위 진실은 현재 중요하지 않았다. 그저 해솔이가 아빠를 찾았고, 해솔이를 위해서 해솔이를 살려야겠다는 절실함 뿐이있다.
그렇지 않아도 속이 시커멓게 타들어가면서도 겉으론 냉정한 척 하던 한지섭 역시 어쩌면 마지막 일지도 모를 해솔이의 모습을 보고 와야겠다고 생각하고 나선다.
하지만 한지섭의 곁에는 진해림(박정아 분)이 있었고 완벽한 강재욱의 삶을 살아야만 하는 그를 순순히 보내줄 리 없었다.
진해림은 갑자기 자신 역시 아프다며 한지섭을 붙잡고 끝내 한지섭은 선뜻 해솔이에게 향하지 못하고 혼란스러움을 느낀다.
‘내 남자의 비밀’은 자꾸만 꼬여가는 한지섭, 진해림, 기서라, 강인욱(김다현 분) 네 남녀의 운명이 과연 어떤 결말을 가져올지 궁금증을 더한다.
KBS 2TV 일일드라마 ‘내 남자의 비밀’은 2018년 1월 3일(수요일) 케이블 ‘KBS드라마’ 채널 편성표에 따라 오후 5시 ‘내 남자의 비밀’ 67회 재방송, 오후 5시 45분 ‘내 남자의 비밀’ 68회 재방송, 오후 6시 20분 ‘내 남자의 비밀’ 69회 재방송, 오후 6시 55분 ‘내 남자의 비밀’ 70회 재방송을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백지은 기자 chacha@g-enews.com